샌프란시스코 2 : 롬바드 거리, 피어 39, 유람선 투어,
만화 박물관, 금문교
오늘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서 바로 식사를 하러 갔다. 일단 이곳의 식사는 지금까지와 많이 달랐다. 시리얼이나 과일도 없고, 주로있는 것이라면 다양한 빵 종류뿐이었다. 다행히 빵 중에서 식빵과 비슷한 것이 있긴 있었지만, 잼이나 토스터도 없어서 무의미했다. 그러니까, 빵과 음료, 그 둘뿐이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빵들이 초코 머핀이랑 건포도 머핀, 크루아상 등 종류 하나는 다양했기 때문에 챙겨갈것으로는 만족스러웠다.식사를 마친 뒤 나는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내려가서, 아버지가 차를 챙기고 돌아오실 때까지 10분간 게임을 했다.
우리가 차를 타고 처음으로 간 곳은 지나가다 들른 곳이었데, 이름은 롬바드 거리였다. 이곳은 경사 27도의 가파른 경사의 도로에 사고가 나지 않게 산길 같은 구불구불한 길을 낸 곳이다. 구불구불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벽 같은 역할로 수국 같은 꽃들을 심어서 아름다움을 구현해낸 유명한 도로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피어 39였다. 이곳은 바다사자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에도 바다사자가 많았었다. 그런데 심하게 긁힌 상처가 난 바다사자도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우리는 먼저 이곳에 있는 사진 및 그림 판매점에 가 보았는데, 우리가 봤고, 흥미로웠던 영화인 ‘블랙 팬서’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포스터들도 있어서 감회가 은근 새로웠다.
마술 가게에도 갔는데, 여러 마술도구들이나 스티커, 끈, 카드 등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우린 그 중에서도 용이나 코브라, 고질라 등을 접는 방법, 즉 과정이적힌 종이접기 책을 샀다.우리는 오전 11시 15분에, 이 항구에 온 진정한 이유인 유람선을 탔다. 다행히 우리가 탔던 유람선에는 한국어로 된 안내 가이드 헤드폰이 있어서 설명을 들었다. 먼저, 금문교. 금문교는 1937년에 시작하여약 50개월을 거쳐 완공되었는데,그 당시는 제일 긴 다리였다. 그리고, 알카트레저 섬. 알카트레저 섬은 과거의 최악의 형무소로, 3명이 탈옥을 시도하여 나왔다.
그러나섬에서만 나온 것이어서, 수영을 하다가 익사했는지, 땅에 정착해서새 삶을 살았는지는 모른다. 애시당초에 그 바다에는 상어가 많아서중간에 잡아먹혔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 탈옥을 기념하여 매년 ‘알카트레저 탈출’이라는 수영대회가 열린다. 그런데, 이걸 보면 상어가 정 말 있긴 있는 건지… 근처에는 요새도 있었다. 이 요새는 옛날에 이 만을 지키는 요새였다가 활동을 멈추고, 금문교 건설을 할 때에 철거될계획이었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결정되어 대신 아치를 위에 세워보존된 건물이다. 그리고 그 외도 다른 것들에 대한 설명들도 들었다.우리는 배에서 내린 뒤 만화 박물관에 갔다. 이곳에는 만화(주로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의 복장이나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예를들어서 캡틴 아메리카의 전투복과 방패, 블랙 팬서의 헬멧, 타노스의인피니티 건틀렛, 스타 로드의 총과 하의, 상의와 투구,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 토르의 묠니르, 아이언맨의 슈트, 닥터 스트레인지의 옷들 같은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타노스의 건틀렛은 인피니티 스톤의색깔이 달라서 이상해 보였다. 게다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옷도 원래는 파란색인데 갈색이어서 별로였다.이곳에 있는 코믹스판의 아이언맨도 봤다. 그런데 슈트가 영화보다대충이어서 쫄쫄이를 입은 것 같았다. 나는 블랙 팬서 그림에 색칠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해 보았는데, 내가 색칠을 웃기게 하여 군데군데에 상처가 난 약골 히어로가 되었다. 이곳에는 가제트나 도날드덕 등의 애니메이션과 또다른 종류 만화들의 그림들이 있었다.
그리고 배경 그림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사진을 투영한 그림들도 엄청많이 있었다.만화 박물관을 구경한 뒤, 우리는 옛날에 만을 수비했던 요새에 갔다. 이 요새에는 실물인 대포도 있어서 신기했다. 그 뒤 우리는 꼭대기에 올라가서 금문교가 눈앞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봤다.마지막으로 금문교를 건너서 전망장소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나는 금문교가 금색이 아니라 빨간색이어서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