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약 8시가 되어 일어나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를 마친 뒤나는 일기를 조금 썼다. 그리고 형은 뜨거운 물을 받았다. 왜냐하면어제 숙소에서 물 끓이는 커피포트를 실수로 두고 왔기 때문이다.가는 길에는 긴 오렌지밭들이 있었다. 그러나 제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완전히 탱자 같았다. 이걸 우리나라에 심으면 탱자가 자랄지 오렌지가 자랄지 궁금했다. 어느 고사의 이야기처럼 탱자가 자랄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이곳에도 여러 개의 석유 시추기가 있었다. 심지어 아예 파이프로 석유를 운반하고도 있었다.
그리고 또 나는 이동하면서 어제의 일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 거대한 호수인 카 위아 호수를 보며 마음을 안정시켰다.우리는 목적지인 세퀘이아 국립공원의 방문자 센터에 도착했다. 먼저 터널 바위를 보기로 결정해서 그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주차를 하려는데, 자동차가 고장났다! 그래서 아버지가 전화를 엄청해서 작동방법을 알아내 겨우 움직여서 주차를 했다. 그리고 인증샷을 하려는데과열로 폰 고장-?! 이거… 뭐야? 하긴, 아버지가 그렇게 전화를 하셨으니! 그래서 얼음을 위에 얻고 한참을 식혀서 겨우 사진을 찍었다.다음으로 모로 록이라는 곳에 갈려고 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갈까 말까 하다포기했다. 그래서 대신 제너럴셔먼 나무가있는 곳에 갔다. 그런데 근방에 내 팔뚝보다 큰 솔방울이 있었다!
엄청 신기했다. 그리고 제너럴셔먼 나무에 가는 길에는 쓰러진 나무를 잘라서 만든 터널도 있었다. 또한 그 제너럴셔먼 나무가 큰 이유를 설명하는 판도 있었다. 그 판에 적힌 바로는,제네럴 셔먼 나무가 큰 이유는 뿌리가 커서 가뭄에 강하고, 피톤치드로 벌레와 병을 막고, 불에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우리는 그 제네럴셔먼 나무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약 10분을 기다려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아보니, 그 나무는 무려 무게가 1385t, 높이가 84m, 최대 지름 11m,최대 둘레 31m, 그리고 심지어 예수님보다 나이가 많은, 2200년(추정나이)을 살았었다고 해서 엄청 신기했다. 나는 이 제네럴 셔먼 나무를 보니 세계에서 제일 굵은 나무인 몬테주마 낙우송이 떠올랐다.그 나무는 높이가 35m, 최대 둘레가 48m로, 완전히 돼지 나무이다.그런데 나는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를 보고 나니,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무도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그런 게 있으려나?우리는 킹스 캐니언 국립공원에 갔다. 이곳은 좋은 전망과첩첩산중의 풍경, 그리고 중간에 회색 산과 그 속에 하얀 점이 있는 기암절벽의 풍경 등 관광지로 제격인 느낌이 들었다.먼저 이곳에 있는 줌왈트 메도에 가서 계곡에 물놀이를 하려는데, 물살이 너무 빠르고물이 너무 차가워서 수영은 포기하고 겨우 몸만 담그고 나왔다. 풍경만 멋있었다. 그리고우리는 으르렁거리는 강 폭포(Roaring River Falls)에 갔다. 이 폭포는 좁은 곳에서 물이 수도꼭지처럼 세차게 나와서 바위에 많이 부딪혀서 정말이름대로 으르렁거리고 있는 것만 같아서 정말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