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1 : 모하비 사막 횡단, 한인타운
나는 오늘 아침 7시 20분에 일어나 어제 일기를 마저 2페이지까지썼다. 아침으로 컵라면과 호박죽을 먹었다. 그리고 간식으로 어제 산초콜릿과 초코칩 쿠키도 먹었다. 아침을 먹은 뒤 우리는 수영을 하러4층에 내려갔다.그러자 지금까지 우리가 간 수영장 중에서 제일 큰 수영장이 있었다!
심지어 탁자 축구 게임(Table Soccer Game)도 있었다! 이 게임은 축구선수 모양 인형으로 작은 공을 굴려서 골을 넣게 하는 게임이다. 나와 형도 해 보았지만, 4인이 한 팀으로 되어서 다른 팀과 서로싸워야 되는데 8인이 아닌 2명만 있어서 힘들었다. 게다가 따뜻한 물이 나오는 스파도 있었다.
그리고 더 신기한 점은, 이곳이 1층이 아니라 높은 곳에 있어서 시내와 마천루들이 보였다는 것이었다! 그래 서 이곳에서 수영을 하면 몸도 마음에도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이곳의 첫 번째 수영장에서 1바퀴만 돌았다. 그동안 형은 풀장 위에서 10분간 잤다. 수영을 마친 뒤 우리는 짐을 챙기고 출발했다.우리는 네바다 주에서 켈리포니아 주로 약 5시간을 달렸다. 나는 갈동안 거의 계속 사막뿐이어서 신기했다. 그래서 나는 왠지 미국의 어떤 주는 아예 건물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1시간 30분쯤을 가니 주유소가 나와서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었다. 그동안 아버지는 차에 기름을 넣으셨다. 기름을 넣은 뒤에는 아버지도 점심을 드셨다.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다시 출발해서 끝없는 사막을 1시간동안 달려서 아울렛이라는 가게가 모여있는 곳에서 나의 수영복을 샀다. 왜냐하면 며칠 전 ‘슬라이드 록’에서 수영복에 구멍이 났기 때문이었다.그런데 1+1이어서 이참에 형의 수영복도 샀다.그리고 우리는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했다.
이곳은 천사의 도시라 불린다. 이 도시가 태평양 바다의 근처에 있어 시원해서 그런 것 같았다. 우리는 한국 사람이 모여있는 한인타운에 갔다. 역시 한인타운이여서 그런지 한글 간판도 많아서 한국의 소도시 분위기였다.그리고 우리는 밥은 먹어야 돼서 ‘진솔 국밥’이라는 식당에 가서 순대 국밥과 수육으로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가게에서 한식을 먹으니 마치 한국에 갔다가 돌아온 것만 같았다. 이 한인타운에는 신기하게도 할리우드 간판이 있었다! 그러자 나는 할리우드와 한인타운이가깝다는 것을 알아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