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일어나 바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오늘의 식당은 특별한 음식들이 많았다. 바로 크루아상과 치즈만 들어간 오믈렛, 머핀등 꽤 호화로운 음식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정말 좋았다.우리는 9시에 출발해서 10시에 ‘사이언스 월드&옴니맥스 극장’이라는 과학관에 도착했다. 일단 우리는 사이언스 맴버십 덕분에 입장은 무료로 들어갔다. 그리고 옴니맥스와 특별전인 ‘픽사에 숨어있는과학’의 관람권을 따로 샀다.먼저 ‘픽사에 숨어있는 과학’ 특별전 관에 갔다. 이곳은애니메이션의 제작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의제작 단계는 총 9단계로 되어있다. 1단계는 스토리보드 구성 및 컨셉 아트, 2단계는 모델 만들기, 3단계는 뼈대를 부여해서 움직임을 만들기, 4단계는 보다 캐릭터를 자세하게만들기, 5단계는 카메라 구도를 정하고 영상을 짜기, 6단계는 애니메이션 실행, 7단계는 실행해서 확인하기, 8단계는 빛과 음영을 부여하기, 9단계는 영상을 최종 완성하기이다.이곳에는 캐릭터의 모형을 클레이 등으로 직접 만들어 보아서 컴퓨터 화를 시키는 방법을 보여주는 영상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컴퓨터에서만들어 내는 방법과 또 색달라서 신기했다.
특정 평면 도형을 세로로연장하여 입체도형을 창조해내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도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에도 수학의 원리가 적용한다는 것 때문에 신기했다.표정을 구현하여 조작하는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스크린도 있었는데, 그걸로 토이 스토리의 캐릭터의 표정을 따라하여 구현해보기도했다. 그리고 빛의 밝기와 색과 방향 조정에 의한 배경 변화 체험기도있었다.
나는 이 체험을 해 보는 것으로 빛이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배경인 집 안을 구성 해보는시뮬레이션도 해봤는데, 배치 각도와 위치가 조정이 힘들어서 삭제와만들기를 반복했었다. 그리고 물고기떼, 즉 엑스트라의 구성도 해봤는데, 그것으로 통해 엑스트라도 만드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배웠다.‘판다들’이라는 옴니맥스도 보았는데, 영상에서 어린 판다들이 젖병을 사람처럼 두 앞발로 잡아서 먹고, 나무를 오르고, 대나무를 먹고, 서로 깨무는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GPS목걸이를 장착하려니 거부해서 달려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발바닥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기는 등의 장면들이 나왔다. 그래서 나는 판다 한마리를 기를려면 어마어마한 정성이 든다는 것을 배웠다.
과학관 구경을 마친 뒤 우리는 새똥폭탄을 맞아서 나중에 씻어야되는 차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뒤 우리는 근처를 몇 군데 둘러보면서 캐나다 플레이스라는 오페라 하우스와 비슷한 구조물이 있고, 옆에 유람선이 있는 그런 장소에 갔다. 나는 이곳에서 경치를 보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왜냐하면 바다와 하늘, 산이 전부 푸른빛을 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