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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로 젊음의 열정 유지합니다” 트위터페이스북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이 사는 법

시민권 예상문제집 배포중

올 가을 선거에서 투표를 하려면 시민권이 필요하고시민권을 따려면 이 책이 꼭 필요하다시민권 시험 통과 도우미 말이다.

10주년을 맞은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가 2012년에 이어 올해 새로 발간한 시민권 예상문제집이 인기리에 배포되고 이유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는 문제집만 나눠주는 게 아니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가지 애난데일에서 시민권 시험 준비반을 열어 한인 응시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전문 강사의 족집게 해설을 들으며 함께 공부하다 보면 영어가 약간 부족해도미국 역사나 정부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금세 자신감이 붙는다.

사실 별로 큰 수고도 아니지만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디딤돌이 된다는 면에서 매우 보람있는 봉사입니다.”

명예 회장으로 있던 몇 년을 포함해 미주한인노인봉사회를 10년째 이끌고 있는 윤 회장의 말릴 수 없는 열심은 굳이 시니어만이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팔을 걷어붙이게 했다.

매년 추석과 설이 되면 경로잔치는 반드시 열렸고 연말연시에 어려움을 당하는 한인들을 돌보는 일도 윤 회장과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후원자자원봉사자들의 몫이었다.

평소에는 라이드 제공집안 수리대청소머리 손질효도 관광독거노인 돌보기시민권 교육코러스 등 한인사회 축제 및 주요행사 지원 등의 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기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창립 당시 21명이던 회원이 140여명으로 늘고 봉사단체인 만큼 한인 사업자후원자들이 지원을 잘 해줘서 늘 고마움을 갖고 있다자원 봉사자의 연령대도 과거와 달리 40, 50대의 젊은 층도 제법 많다.

뜨거운 여름으로 들어서는 요즘은 휴가철이기는 하지만 봉사 일정은 줄지 않는다.

88일 노인 아파트 대청소무료 헤어컷합동 생일잔치를 치를 예정이고 930일에는 추석 맞이 경로잔치를 서울장로교회에서 갖는다. 1024일 가을 경로 관광, 12월 소외된 이웃 및 독거노인 방문 및 선물전달 등의 계획도 아직은 시간이 있지만 생각만 하면 마음이 분주해진다.

윤 회장은 한인들의 정성스런 후원이 없었으면 10년동안 이렇게 봉사할 수 있었겠느냐며 모든 공을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돌렸다.

문의 (703)346-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