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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이용한 실험기구
여행

[초딩의 73일 미국여행 일기장] 10. 더위를 잊게 만드는 물놀이 실험실

피닉스 : 아리조나 과학센터, 트리니티 대성당, 에어포트 메사

나는 오늘 아침 6시 30분쯤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오늘 특별히 있던 메뉴는 달걀찜과 소시지, 팬케익, 그리고 야채스프였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음식 위에 뿌리는데 쓰는 소스 같은 거였다.

그래도 나는 스프로 먹는 것도 맛있어서 이대로 스프를 먹듯 숟가락으로 떠먹었다.우리가 찾은 도시는 피닉스시, 아리조나주의 주도이다. 먼저 이곳에 있는 아리조나 과학 센터에 갔다. 입구의 홀 같은 곳에서부터 망원경이 보였다.

그리고 천장에 있는 거대한 망원경과 현미경 모형도있었는데, 보는 곳과 연결되는 구멍에서 눈동자 동영상이 나왔다. 그래서 진짜로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아서 신기했다.그리고 이 박물관에 있는 상영관 비슷한 곳에서 상영을 해서 보기로 했다. 그러나 상영 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물을 이용해 공을 굴리고, 공을 쏘아올리고, 음악이나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놀이터와비슷한 체험관에 가서 한참 젖으면서 놀았다.

그러니 더위가 싹 날아 가는 것 같았다.우리는 상영 시간이 되어서 상영관에 가서 영화인 듯 영화아닌 영화같은 ‘바다들 3D’(Oceans 3D)를 봤다.

이 영화의 내용은 제목과비슷했다. 왜냐하면 바로 바다 속의 생명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영상에서 나온 생물들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하니까 몇 가지만, 아니, 하나만 이야기하면, 나는 바다코끼리의 이야기를 하겠다.

왜냐하면 바다코끼리는 인간이 일으킨 환경오염으로생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서 육지를 찾기가 힘들어져서 중간중간에 빙하를 타고 쉰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형은 수준이 다르니까 다른 층으로 가고 나는 아버지와 함께 블록을 쌓는 곳에서 블록으로 놓은 타워를 만들었다. 공중에서 타는 자전거도 타려고 했지만 샌들 때문에 못 타서 아쉬웠다. 그리고 줄다리기체험, 밑에서 못이 올라오는 가시 침대 체험, 원반 돌리기, 룰렛 같은것을 돌려서 소리의 진동 보는 것 등을 했다.

▲ 에어포트 메사에서 본 일몰

다음 목적지인 트리니티 대성당에 갔다. 그러나 내부 개방시간이 지나서 들어가지 못하고 외관만 둘러봤다. 4시에 출발해서 3시간 동안 달려 에어포트 메사라는 곳에서 일몰도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