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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 캐니언
여행

[초딩의 73일 미국여행 일기장] 13. 자연이 빚은 조각상이 가득한 골짜기, 브라이스 캐니언

앤털로프 캐니언, 호스슈 벤드, 브라이스 캐니언

나는 오늘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났다. 아침으로 과일컵 같은 것과다른 음식들을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8시 30분쯤에 출발을 해서 첫목적지인 로워 엔텔롭 캐니언(Lower Antelope Canyon)에 한 8시50분쯤에 도착했다.

우리는 먼저 한 건물 안에서 기다렸다. 이 기다리는 동안 있던 건물은 인디언 분위기가 났었다. 또한 여러 협곡들의위치가 그려진 지도도 있었다. 얼마동안을 기다린 뒤 우리는 이곳의투어인 켄의 투어(Ken’s Tour)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웃기게도 우리가이드의 이름이 ‘칼쓴’이었다.

내가 이 이름이 웃기다고 생각한 이유는 바로 이 이름을 우리말로 해석하면 ‘칼을 쓴’이 되었기 때문이었다.암튼 우리는 걸어서 대기줄도 섰다. 드디어 우리의 차례가 되어서 계단을 걸어가서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부드러운느낌의 협곡, 아름다운 파도와도 같은 물결모양에 유연한 곡선모양, 시냇물 같은 천장틈, 불꽃모양 통로, 실타래모양 벽면, 외계인 얼굴모양 벽면, 오리모양 벽면, 갈고리모양 천장, 닭모양 틈, 기둥형 통로, 해마모양틈 등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느낌만은 협곡이 아니라 갤러리인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모양 하나하나가 예술 수준이였기 때문이었다. 오죽하면 나올 때 아쉽기까지 했다. 그리고 우리는 나올 때 공룡 발자국 3개를 봤다! 나는 이런 협곡이 있는 곳에도 공룡이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 신기했다.투어가 끝난 뒤 우리는 차를 타고 마트 등에 들러서 식료품도 충분히 구매하였다. 그리고 원래 다음 목적지였던 말발굽 협곡에도착하였다.

이 협곡은 정말 이름대로 말발굽 모양의 파여진 협곡이있는 장소였다. 심지어 매우 깔끔하게 파여 있었는데, 밑에 있는 강을 보면 그 강이 이 협곡을 깎아서 만들었던 것 같았다.

그런데 그강이 초록색으로 보여서 녹조가 심한 것 같아서 걱정되었다. 그래도멋지기는 했다. 전망이 좋아 보이는 곳에 올라가 그곳의 배 모양 바위의 끝에서 내려다보기도 했다. 그리고 사진도 찍었다. 우리는 그늘을 만드는 벽과 천장이 있는 형태의 바위 명당자리를 찾고 그늘 속에서 편하게 쉬다가 얼마 뒤에 내려왔다. 그리고 우리는 오후 2시부터 3시간을 운전하여 5시 정도에 브라이스 캐니언에 도착했다.

▲ 앤털로프 캐니언
▲ 호스슈 벤드

내가 보니이곳은 마치 터키의 카파도키아처럼 생겼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2개의 포인트에 갔었다. 첫 번째는 일몰 포인트(Sunset Point)였다. 이 포인트는 밑으로내려가서 협곡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나는 마치 칼스배드 동굴 안에서 내려가는 기분이었다.그리고 안에는 연필처럼 곧고 높은 나무, 2층 석탑 모양 바위, 성 모양 협곡, 산 모양 협곡 등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나무는 협곡이 어두웠을 텐데 어떻게 자랐는지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터널 모양 벽을 지나서 성벽과 궁전 모양이자 누구나 살고 싶어할 것 같은 협곡도 보고 다시 올라왔다. 다음으로 두 번째인 브라이스 포인트(BrycePoint)에 갔다. 이곳은 전과 비슷하게 산과 석순 모양 협곡들이 수없이 많이 있었다.우리는 오후 6시 30분쯤에 출발해서 4시간을 달려 10시 30분에,“한 치 눈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한 반짝이는 별이 비추어주는 거대한 빛의 바다가 있나니”라는 시를 지으며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