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아침 8시에 일어나, 바로 그 산장 같은 숙소 식당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이 숙소가 산장이여서 도토리묵이 나올 것만같았지만, 신기하게도 점보 크루아상, 직접 구운 머핀, 요플레, 음료수 등 식사만은 평범한 숙소는 가볍게 뛰어 넘었다. 게다가 그러면서도 식당은 바로 자른 통나무로 의자와 식탁, 벽을 만들어서 자연적인분위기도 났었다.아침을 다 먹은 뒤 우리는 9시 40분에 출발했다.
나는 달리는 시간인 3시간동안 어제의 일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남는 시간은 형과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냈다. 12시 40분에 목적지였던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라는 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주차장이 복잡해서 형과 내가먼저 차에서 내려서 설상 체험과 스카이 워크 예약을 콤보로 $207을 지불하여 구매했다.우리는 예약된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차 안에서 3491m의 높이를가진 아싸바스카 설산을 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니 마치 에베레스트 산의 중턱에서 에베레스트 봉우리를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는 것만 같았다.점심을 먹은 뒤 예약한 투어를 시작했다.
먼저 일반버스로 산 중턱까지 간 뒤에 나보다도 더 큰 설상용 바퀴를 장착한 설상차 버스에옮겨 타서 설상 한가운데의 얼음인 것만 같은 눈 위에 도착했다.그곳에서 한 달 뒤에 있을 외할머니 칠순 생신을 기념하여 칠순 여름에도 시원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축하 동영상을 찍고, 설산과 해를파라노마로 같이 찍어서 해가 원의 형태를 하고 있는 사진도 얻었다.이곳을 둘러보니 마치 내가 에베레스트 산 중턱에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신기한 일들도 봤다. 예를 들어서 온천수라면 수영을 하고싶을 것 같은 계곡 같은 작은 강을 보거나, 또 수영복 형태의 옷만 입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것도 봤다. 내려오는 도중에도 신기한것을 봤다. 바로 다른 설산에 있는 도마뱀 형태의 눈이었다. 오죽하면 이곳이 동물원인지 헷갈리는 느낌도 들었다.다 내려온 뒤 일반 버스로갈아타서 스카이워크를 하는 장소에 갔다.
그런데 이곳이 옛날에 해저산이었는지 산호와 조개, 삽엽충 화석이 전시되어 있어서 그것을 보고, 만지기도 했다. 우리는 바닥이 완벽히 경사진 산맥 위에 놓여진 유리 건너기, 즉 스카이워크를 했는데, 형과 아버지는 완전히 겁쟁이인지 떨고 있었다.뭐, 확실히 이런 얇은 두께의 유리 위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무게를 버티니까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숙소로 가는데, 가는 길에도 에메랄드 빛의 호수와 활 호수라는 활모양의 호수, 그리고 2개의 까마귀발 모양의 빙산 등도 봤다. 이름은‘까마귀발 빙하’였는데, 지구온난화로 더 있었던 1개가 녹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지구온난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을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