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워싱턴 한인사회가 더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우리 문화의 전달과 차세대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는 공간이 될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이제 9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장작불 역할을 할 고액 기부자가 나타나 2019년 새해에 건립위 관계자들뿐 아니라 워싱턴 동포사회에 큰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부동산 투자 회사를 운영중인 것으로만 알려진 최상권 사장은 구랍 31일 황원균 건립위 간사에게 거금을 전달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인적사항이나 선행에 대해서도 일절 말을 아꼈던 것으로 전해졌다.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같은 금액을 다시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환원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황원균 간사는 김동기 총영사와 함께 거액을 전달 받으면서 “2018년 마지막날 통 큰 기부로 2019 기해년 새해 초에는 커뮤니티센터의 첫 삽을 뜰수있기를 그동안 도와주신 동포분들과 앞으로 도움주실 모든 동포분들과 고마운 마음과 기쁨을 함께해봅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한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총 모금액은 약정액을 포함하여 272만 달러가 넘어서 회관건립이 한결 수월해지고 있다.
앞으로 워싱턴 한인사회가 한인회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해 본다.
dcKnews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