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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만의 우주쇼 ‘개기일식’ 북 버지니아 개기일식 오후 2시 42분 절정

8월21일 오후, 북 버지니아주 일원에서는 미 대륙을 관통하는 ‘세기의 개기일식’이 있었다.

오리건 주에서 부터 차례로 사우스케럴라이나 주 까지 미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 현상이 이곳 북 버지니아 일원에서는 오후 2시 16분 부터 시작 하여 오후 2시 42분에 태양이 완전히 달에 가려지는 절정에 다다랐다.

이때가 최대 일식 시간으로서 사방이 잠시 어두워 지고 비가 조금 내리더니 오후 3시 20분 쯤 햇빛이 화창 해지며 밝아 졌다.

ABC,CBS,NBC, CNN 등 주요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들은 이날 개기일식 특집 방송을 진행 하며 중계 방송을 하기도 했다.

동포사회는 온통 개기일식이 화제 거리 였고, 카톡 등 SNS에는 시력 보호용 안경 사용과 운전요령 등으로 도배가 되다 싶이 했다.

페어팩스 지역 개기일식 행사는 Pohick Regional Library, Patrick Henry Library, Burke Lake Park, Accotink Park 등에서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이 모여 ‘원더풀’을 외치며 우주쇼를 눈으로 즐겼다.

한편 미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 일식은 1918년 6월8일 이후 99년만에 처음 이며,태양이 완전히 달에 가려지는 다음 관측 시기는 2035년 9월2일 (일요일) 오전 9시 40분 경 북한 평양 지방이다고 한다.

개기일식이란 태양-지구-달 계에서 지구가 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천체 현상을 말하며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옛날에는 “불길한 징조”로 여기기도 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용’, 인도에서는 ‘라후’라 하는 악마가 출현 한다고 믿었다 한다.

워싱턴 코리안 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