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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고인기가수들, 워싱턴에서 공연] 수천명 관중, 열광의 도가니로

Apr 8, 2019 존 리 기자

Feel The K-POP 공연이 지난 4월 6일 Virginia (George Mason University EagleBank Arena)에서 수천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C&U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공연으로 허각, 휘성, 에이리, 하하, 스쿨, 김종국 등 워싱턴 지역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여 케이 팝의 진수를 보여준 공연이었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 갈채 속에 앵콜이 이어졌고 에이리의 공연 부터는 모두가 일어서서 환호하며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발을 구르고, 점프하며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자 공연하는 가수들조차 흥겨워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한 공연 이었다.

허각은 자신의 노래를 부른 후 다음 곡으로 무슨 곡을 부를 까요 하고 물었을 때 자신의 곡들을 관객들이 거침없이 말하니까 놀라면서 자신을 알아주는 것에 대한 감사를 표현 하였고, 휘성은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자신을 반겨주는 모습에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에이리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자신의 느낌을 말한 후 무대를 뛰어 다니며 노래 부르자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서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레게 강 같은’ 이란 그룹으로 나타난 하하와 스쿨은 랩과 재미있는 노래로, 그리고 입담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하였고 티셔츠와 수건을 선물로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던져주어 더욱 열기를 뜨겁게 하였다. 마지막에는 스쿨은 자신의 옷을 던져주기까지 하였다.


이날 공연의 휘날레를 장식한 김종국은 한 남자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을 사로 잡았고, 마지막에는 하하와 같이 ‘사랑스러워’를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되는 연출을 했다.

한국의 K-POP문화가 미국에도 퍼져있어 관객들이 모르는 노래가 없자 가수들 조차 자신들의 노래를 잘아는 것에 대한 놀라워 하는 모습이었다. 10대에서부터 60대까지 골고루 이뤄진 관객층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 즐기는 모습에 워싱턴 지역의 새로운 문화가 시작되는 느낌이었다. 공연후에 올라온 SNS에는 이날 공연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글들로 넘쳐났는데, 너무나 환호한 나머지 몸살을 앓았다는 글이 올라왔나 하면 흥분을 이어가는 마음에 계속해서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들도 있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C&U 엔터테인먼트의 브라이언 전 대표는 “지역의 모든 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워싱턴 지역의 동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