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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비상체제 돌입-우성원 회장 건강상 이유로 사퇴!

재향군인회 워싱턴 지회 (회장 우성원) 는 지난 8월22일 애난데일에 소재한 한강식당에서 고문.자문 회의를 열고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발표한 우성원 현 회장의 사퇴를 공식 발표 했다.

작년 7월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우성원 회장은 84세 고령 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나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임기를 2년 반 이상 남겨두고 갑작스럽게 사퇴를 하게 된 것이다.

우성원 회장은 ” 먼곳에 살다보니 거의 매일 3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해야 했고,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폐렴이 걱정 된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고 해서 사퇴를 하게 되었다. 여러분께 미리 알리지 않고 본부에 먼저 사직서를 제출 한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고 하면서 “사표 수리가 됐다는 공문이 오면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사회에 보고 등 사퇴 절차를 밟지 않고 한국 본부에 사직서를 먼저 제출 한 것과, 회장 직무대행을 누가 맡을 것인지, 그리고 차기 회장 선출 방법  등으로 잠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에 이병희 직전 회장은 “재향군인회는 일반단체와 다른 공법단체이다”고 하면서 “먼저 이사회에서 우 회장의 사표를 처리하고, 임시회장을 선출 한 후 본부에 알리고, 그 임시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하여 차기 회장을 뽑아야 한다” 고 의견을 개진하여 통과가 되었다.

우 회장의 사표가 결정 되면 재향군인회는 새회장이 선출 될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되는데 회장 직무대행은 이해원 육군부회장, 김민수 해병대부회장, 김문겸 해군부회장, 이영인 공군부회장 등 부회장 그룹에서 선출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하 메릴랜드 분회장, 원미숙 미동부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정규섭 고문, 김윤택 자문 등 총 25명이 참석 했다.

‘향군의 다짐’ 제일 첫번째 나오는

“하나. 우리는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다. 상부상조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권익을 신장하자!” 이 다짐 그대로 서로 양보하여 권익을 신장 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사임을 발표하는 우성원 회장


사퇴 절차상 문제를 강력히 항의 하는 김윤택 자문


이병희 직전 회장

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