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 2019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기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우파의 가치와 이념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순수 민간 씽크탱크인 가로세로 연구소가 지난 5월1일 저녁 ‘워싱턴지역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나치게 극우로 치우치지 않고, 정확한 팩트에 입각하여 날카롭게 시국을 분석함으로써 수 십만 시청자들이 실시간 몰려드는 이 연구소의 유튜브 방송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제도권 방송 중의 하나이다.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 우파 유튜브로 살아갈 길’이란 주제로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우래옥식당 연회실에서 60여 명의 관심있는 동포들이 참석하여 열린 토크쇼는 김세의 대표,강용석 소장,김용호 부장등이 각각 10분간 발표하고, 10분간 질의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 대부분이 젊거나 여성들이 주를 이룬 이날 행사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지고 허심탄해한 답변이 나오는 등, 오랜만에 수준 높은 토론문화를 보여줘 동포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지금 각종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재외국민투표’에서 조직적으로 지지기반을 구축한 진보에 대응하여 건전한 보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미국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가로세로연구소가 나아 갈 길은 대한민국의 헤리티지연구소로 탈바꿈하는 것이다”고 했다.
‘강용석이 달려온 길’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강용석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 법학과 재학중 사시에 합격하고, 잠시 ‘참여연대’에 몸 담았던 배경과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그리고 자신과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여성과의 소송과정에서 문서위조 혐으로 큰집(감옥소)에 갔다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163일만에 구속 상태에서 풀려난 경위 등을 덤덤히 털어 놨다.
현재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대표변호사이기도 한 강 변호사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비리 사태와 대표적인 좌파 연예인인 김부선 씨 변호인을 맡게 된 이유 등을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지금 수 년째 귀국하지 못하고 부인의 학생비자로 영국에 머물고 있는 박 시장의 아들을 한번 찾아가서 조사를 해보는 것이 소원이다”고 했고, 김부선 씨 변호사 역할에 대해서는 “이재명이를 잡기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시 국회로 돌아 갈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큰집에 들어 가보니 인기있는 방송출연보다는 힘을 가질 수 있는 국회의원이 더 났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내년 총선에 기회가 닿으면 도전할 준비가 있음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밤 10시경까지 진행된 워싱턴토크쇼를 끝낸 가로세로연구소 팀은 다음 날에 있을 뉴욕콘서트를 위해 분주하게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