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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DC코리안뉴스 뉴스브리핑 비메모리마저 빼앗길까봐 일본은 한국 반도체 미래를 미리 막으려고 한 것이다.


7월10일 DC코리안뉴스에서 보내드리는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뉴스브리핑은 친절하고 잇몸 치료 잘하는 나투라치과 협찬입니다.

비메모리마저 빼앗길까봐 일본은 한국 반도체 미래를 미리 막으려고 한 것이다.
각국이 모두 4차 산업 선도국이 되겠다고 선언하지만, 어느 나라도 한국 반도체 없이 4차 산업 혁명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1차 산업 혁명기에 증기기관 개발과 같은 기술을 한국이 쥐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도체와 소재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란 뜻입니다. 소재와 반도체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이 세계 90%를 점유한다고 자랑하는 그 소재의 생산에도 반도체가 들어갈 것이며 각국의 군수용품에도 반도체는 필수품”입니다. “한국의 반도체 기술패권이 강하다는 것은, 일본의 조치가 한국이 아닌 전 세계를 피해자로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5G를 선도하면서 반도체까지 쥔 우리나라에서 4차 산업혁명 가장 먼저 일어나지 않으면 땅을 칠 일”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대기업을 악이 아닌, 기술 패권을 지닌 중요한 존재로 보는 시각으로 바뀌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지금은 내부에서 비난과 비판보다 힘을 모아 함께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으로, 국가 인재를 키울 때”입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0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과 일본, 필리핀, 태국 등 동아태 4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9일 밝혔습니다.

‘철회도 없고, 협의 대상도 아니다.’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거듭 강조한 입장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의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미•중간 기술패권 전쟁 속에서 미국의 의약 및 바이오 스타트업 업체에 대한 중국자본의 투자가 절반 가량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글로벌 투자분석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미국 생명공학 업체에 대한 중국자본 투자액은 총 7억2500만달러(약 857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5000만달러) 대비 6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제레미 레빈 미 생명공학혁신기구 의장은 “중국 자본의 투자 감소는 미국 바이오 업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미국의 생명공학 업체가 도태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결국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람 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송환법 제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며 “법안은 죽었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람 장관은 송환법안을 공식적으로 폐기한 것인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아동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과거 유사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봐주기’ 논란이 불거져 사퇴 요구를 받는 알렉산더 어코스타 노동장관에 대해 “그는 매우 훌륭한 장관”이라며 옹호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홍콩 시위대 편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데 이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조원대 규모 무기를 대만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즉각 무기 판매 계획을 취소하고 미국과 대만 간 군사 교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일어난 광산 댐 붕괴사고와 관련해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에 대해 첫 배상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 법원은 9일 발리에 대해 댐 붕괴로 발생한 인명,재산,환경 피해를 모두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이 미국 보잉에서 유럽 에어버스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이 9일 보도했습니다.
보잉은 올해 상반기 총 239대를 판매했습니다.
반면 경쟁업체인 유럽 에어버스는 올해 상반기 389대를 판매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발급받은 ‘1회용 여권’을 소지한 한국 관광객이 터키항공으로부터 환승을 거부당해 터키에서 일주일이나 발이 묶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씨에 따르면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는 규정대로 김씨의 목적지(헝가리)와 경유지(터키, 폴란드)가 모두 한국의 단수여권을 인정하는 사실을 확인한 후 단수여권을 발급했습니다.

47년의 역사를 가진 한일 국회의원 교류가 단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초 한일의원연맹, 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는 오는 9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합동총회 준비단의 실무작업은 ‘중단’ 상태입니다.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은 “총회가 두 달 남았는데 실무자 선에서 총회 안건, 일정 조율 추진 등을 멈춘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이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변호사 소개’ 여부를 놓고 위증 논란에 휩싸이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윤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뇌물수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청문회 막판 자신이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과거 통화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겨냥해 경제 보복에 나서자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맞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효과가 없을지라도 불매운동으로 일본 정부에 압박을 주고, 한국 소비자의 힘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수의 소비자가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만큼 일본 제품 및 여행에 대한 공개적인 자랑이나 언급은 불편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고부갈등 끝에 이혼한 베트남 여성에 대해 이혼 귀책이 배우자에게 대체로 있다면 체류를 허가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24개교에 대한 재지정평가 결과 발표가 9일로 마무리됐습니다. 교육부의 지정취소 동의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서울에서 8개 자사고가 무더기 지정취소되면서 올해 평가 대상 중 절반 가까운 자사고가 지정취소 위기에 놓였습니다. 교육계 관계자는 “현재 자사고 상태를 유지하고 외고에 특목고까지 있는 상황에서 일반고 학생들에게 꿈을 갖고 끼를 개발하라는 말이 통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내년에도 상당수 학교가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5세 영유아의 33.5%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의뢰로 지난해 6월 2천533가구(0∼5세 영유아 3천775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33.5%가 어린이집•유치원 입소 전 대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연주의 브랜드 치약을 광고하며 쓴 ‘천연유래’ 표현이 소비자가 ‘천연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광고를 중단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출시한 자연주의 치약제품 용기와 포장 면에 ‘천연유래 97.47%, 유자 추출물, 레몬오일 함유, 프랑스산 퓨어솔트 함유’ 등 내용을 광고했습니다.

현대제철에 고로(용광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이 확정된 지 한 달이 흘렀습니다. 9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현대제철의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당장 고로가 멈춰 설 위기는 모면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본회의를 열어 “제철소 공정 특성상 조업이 중단될 경우 입을 중대한 손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0일간 내려질 예정이었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은 보류됐습니다. 하지만, 최대 10조원의 손실이 예상됐던 이번 사안은 오염물질 분석과 업계와의 소통 절차가 생략된 채 진행된 탁상행정의 결과물로 평가됩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한일 양국 기업이 정부의 공방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일본 JB(재팬비즈니스)프레스는 한국과 일본 반도체 관련 기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 4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재료 3품목에 대한 수출규제가 단행된 전후의 분위기를 상세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일부 소재의 대 한국 수출 규제를 단행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관련 업계의 긴장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론도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일본 참의원 선거가 마무리되고 한일 양국의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면 최악의 상황은 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는 추측까지 있다”고 전했습니다.

1930년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완성된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은 아돌프 히틀러가 가장 싫어한 오페라로 유명합니다.
국립오페라단이 11~1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을 국내 초연합니다.

전 지구 기온이 지금보다 1도만 상승해도 여름철에 북극 얼음이 완전히 사라질 확률이 28%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은 9일 “수십개 기후 모형들을 고려해 확률 예측이 가능한 새로운 통계 기법을 개발해 적용해보니 산업혁명 이전 대비 기온이 2도 상승했을 때 9월 북극 빙하가 완전히 녹을 가능성이 28%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밝혔습니다.

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180.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는 10~1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파월 의장이 경기 상황과 금리 수준에 대해 내놓을 발언이 연내 금리인하 폭을 가늠할 청사진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의 생활영어.
Hey, are you ready to go out for dinner?
여보, 저녁 먹으러 나갈 준비 됐어?
Actually, I’m not feeling too well.
실은, 나 몸이 좀 안 좋아.
Oh, really? What’s wrong?
아, 정말? 어디가 안 좋은데?
I feel a little bit dizzy.
좀 어지럽네.
Okay, I’ll cancel the dinner.
알겠어, 저녁은 취소할게.
Thanks. I think I just need to rest a bit.
고마워.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What can I get you for dinner then?
그럼 저녁은 뭘 사다 줄까?
Will you get me some porridge with vegetables?
야채가 들어간 죽 좀 사다 줄래?

여보, 저녁 먹으러 나갈 준비 됐어?
실은, 나 몸이 좀 안 좋아.
아, 정말? 어디가 안 좋은데?
좀 어지럽네.
알겠어, 저녁은 취소할게.
고마워.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그럼 저녁은 뭘 사다 줄까?
야채가 들어간 죽 좀 사다 줄래?

오늘의 말씀.
히브리서 12장11절.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이상으로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