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Oct 26, 2019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가 2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대사는 남북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열매를 맺은 성과도 있지만, 앞으로 나갈 길이 더 먼 만큼 평화의 큰 물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이 지난 2년간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누가 뭐래도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대외 관계의 기본 축이기 때문에 변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이익을 충족하는 동시에 여러가지 조건에도 부합되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양국 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서는 동맹의 정신 하에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워싱턴에 도착한 이 대사는 이날 약 30분 간 진행된 취임식을 마치고는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미 귀국한 조윤제 전 대사의 후임으로 워싱턴에 도착한 이 대사는 다음 주 중으로 절차에 따라 국무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모든 절차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할 예정에 있다.
한편, 신임 이수혁 대사가 취임식을 마치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 소식을 접한 동포들은 한미관계는 물론 한인사회 권익에도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바래는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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