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Nov 5, 2019
5일 지방선거일을 맞아 버지니아주를 비롯해 미주 전역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한인 밀집지역인 노던 버지니아의 경우 구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주상원과 하원, 주 검사와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교육위원 선거가 실시됐으며, 공립학교 발전을 위한 공채 발행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만약 페어팩스 카운티 공채 건이 가결되면 약 3억6000만 달러의 공채를 발행하여 공립학교 시스템 개발과 신규 건축을 위해 사용된다.
페어옥스 몰 투표소를 아침 일찍 찾은 한인 김익수(83) 씨는 “한인 후보는 없지만 평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만한 친한파를 찍었다”고 말했다.
또 함께 동행한 부인 김명숙 씨는 “정당에 관계 없이 좀 더 훌륭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찍었다”면서 “당선인들이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역시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한인 정모 씨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는 자체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정당을 떠나 한인사회를 생각하는 후보가 많이 당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애난데일 투표소를 찾은 최모 씨는 “유세 기간동안 만나본 적이 있는 후보를 찍었다”면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지역사회 변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