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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여행

[초딩의 73일 미대륙횡단 일기장] 22. 눈 덮인 스키장 같은 바위산 요세미티 국립공원 1

오늘 아침 약 7시 10분에 일어나서, 눈을 뜨고, 바로 식사를 하러갔다. 이곳은 어제 끝도 없는 긴 오렌지밭이 있어서 그런지 음료수중에서 100% 생 오렌지 주스가 있었다. 그리고 안에 초콜릿을 넣고구울 수 있는 와플, 후레이크, 초코볼, 건포도 등 정말 시리얼의 종류가 풍부하게 나왔다.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방으로 돌아와서 8시 30분까지 어제의 일기를 조금 썼다. 그리고 오늘의 여행을 시작하며 9시에 출발했다.가는 길에는 일기를 마무리하고 게임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 동안 바깥은 길이 험하고, 서부영화 분위기의 소도시도 있었다.

그리고 11시 30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이 요세미티국립공원은 미국에서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자, 미국 3대 국립공원 중 하나이고, 이름도 3개의 단어(영어로는 요세미티, 국립, 공원으로 띄어져 있다.)로 이루어진, 333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일단 우리는 먼저 이곳의 캠핑장을 찾아다녔다. 예약을 하지 않아서 선착순인 캠핑장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은 뒤 우리는 차를 타고가는데, 바위들이 하얀색이고, 나무들이 줄처럼 나열되어 있던 산이 있어서 마치 하얀 눈이 덮여있는 스키장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 테니야 호수

우리는 도착지였던 ‘옴 스텟 포인트’에 도착했다. 우리는 먼저 멀리서 하프 돔이라는 바위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경과 마치일부러 조각한 것 같은 분제 같은 나무도 봤다. 또한 바위를 완전히가르고 나와서 자란 나무에 매달리기도 했다. 그러자 나는 내가 자연속에 있는 것을 뚜렷히 알 수 있는 것 같았다.그 뒤 우리는 차를 타고 테니야 호수에 갔다. 이곳에는 물, 하늘, 땅, 사람이 다 있어서 육해공천지라는 단어가떠올랐다. 그리고 근처에 수영이 가능한 호수의 백사장도 있어서 가 봤다. 그백사장은 물의 경사도 낮고, 물도 맑아서 좋았다.

그러나 바람 때문에 추워서결국에는 수영을 얼마 못 하고 나왔다.그리고 우리는 매딜리코트 돔이라는 바위에 가봤다. 그곳은 높고 가파른 경사에 있어서 잠시 운동을 하고, 토울 루니 초원도 내려다봤다.그 때 우리가 있는 곳의 높이를 내려와서 확인해보니, 무려 2900m 정도에 우리가 위치해 있어서 엄청 높다고 생각해서 신기했다.오전에 자리를 맡아놓은 캠핑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쳤다. 그런데모기가 엄청 많아서 미국 3대 모기 파티장 같았다. 암튼 캠핑장에서저녁으로 육개장떡라면을 먹었다. 또 나는 20달러의 용돈도 받고 텐트에서 일기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