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 트소와센에서
여행

[초딩의 73일 미대륙횡단 일기장] 32. 작지만 실제 같은 미니어처 세상-벤쿠버 1 : 부차트 가든, 미니어처 월드, 주의사당

나는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 바로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오늘의 특별한 점은 어제 먹었던 것과 종류가 같은 점보 머핀들이었다. 왜냐하면 오늘 도착한 숙소가 어제의 호텔과 같은 브랜드인 수퍼8(Super8)이기 때문이었다. 그 머핀 외에도 요플레와 삶은 달걀이있다는 점도 특별했다.아침을 다 먹은 뒤에 우리는 바로 짐을 챙기고 7시에 출발했다. 제일 먼저 우리가 도착한 곳은 국경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여행을 다닌 최초로 차를 타고 여권을 정식으로 검사하여 캐나다에입국했다. 캐나다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바뀐 점이 있었는데, 바로도로표지판 단위가 km로 바뀐 것이었다.암튼 그렇게 국경선을 넘은 뒤에 우리는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라는 곳의 ‘트소와센’(Tsawwassen)이라는 항구에 가서 차를 배에 싣고 배를탔다.

배가 움직이는 동안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캐나다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캐나다국기도 봤다. 우리는 밴쿠버 섬의빅토리아 도시에 있는 스마츠 베이에 도착했다.먼저 우리는 부차트 가든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은 1900년대초의 시멘트 공장의 석회암 채굴 장소였다가 전 세계의 꽃과 나무들 을 부차트 부부가 여기에 심어서 지금은 대형 주제별 정원으로 바뀐곳이다.

이렇게 탄생한 정원은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왜냐하면동화에서 나올 법한 천장과 기둥에 꽃이 있는 터널 형태의 길, 꽃이있어서 화장실 같지 않은 화장실, 9 또는 8같은 무늬로 이루어진 여러 꽃이 모인 꽃길, 나무가 아닌 수풀과 비슷한 것에서 나오는 벚꽃과비슷한 꽃 등 등 같은 것들처럼 아름다운 풍경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것들 외에도 숲의 여왕이 쓰는 왕관 같은 물줄기를 뿜어내는 로스 분수,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말 동상, 그림 속에서나 나올 법한풍경인 꽃나라 속의 집과 비슷한 풍경, 단풍이 든 것만 같은 가을풍경과 비슷한 고독한 느낌의 길, 동양식의 용이 물을 뿜는 분수, 조금젖어서 축축한 느낌 덕분에 부드러운 카펫과 비슷한 느낌의 잔디밭,벌집처럼 구멍이 구석구석에 있는 붉은 꽃, 분홍색과 노란색이 섞여서 레모네이드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꽃들, n같은 형태의 꽃들이 잔뜩 있는 사람보다 더 큰 고리가 반복되어 숲의 여왕의 산책로의 느낌이 나는 꽃 터널, 물고기 3마리가 턱방아를 찧어서 웃긴 형태를 하고있는 분수 등이 있었다.이곳의 관람을 마친 우리는모든 푸르른 색깔(초록색)인 잔디와 나무로 이루어진 시원한정원에서 메뉴는 소박하지만 맛있게 김치를 넣은 라면과 요플레와 달걀 등을 먹으니까 마치자연 속의 무릉도원과도 비슷한느낌이 들었다.다음 목적지는 미니어처 월드, 모든 것을 엄청나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미니어처로 만들어서 전시하는 곳이었다.

그곳의 미니어처들로는, 먼저 우주선과 우주자동차,우주정거장의 모형이 있었다. 이 미니어처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어서 미니어처들이 실제인 것만 같았다. 2번째로, 잔해 하나하나와가구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표현한 세계 2차 대전 장면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 내서 마치 멀리서 보면 그냥 액자 속에 있는 1장의 그림 같기도 했다. 3번째로, 미국의 독립전쟁을구사해낸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군인 하나하나의 전투하는 자세가 각기 달라서 신기했다.4번째로, 나폴레옹이 승리했을 당시의 도시 상황을 나타낸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장화나 맥주잔, 파티장의 악기, 사람들의 표정,사람들의 옷차림 등들을 전부 세세하게 표현해서 정말 진짜 도시 같았다.

그리고 길거리까지 완벽하여 대단했다. 5번째로, 남북전쟁 당시의 모습을 나타낸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폭탄의 폭발에서 생기는 연기를 솜으로 나타낸 것이 대단하고 인상적이었다. 심지어 나무는 다른 물질을 써서 만들어서 더더욱 그랬다. 6번째로, 우리가 며 칠 뒤에 갈 곳인 캘거리의 1885년 당시 풍경을 나타낸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가축을 사육하는 곳이 있는 것을 보아서 서부시대의 현황이었던 것 같았다. 7번째로, 1915년 때의 토론토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한 버튼을 누르면 야경 모드로 전환됐는데, 해 보니 진짜실제처럼 불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주위는 어두워져서 빛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 무릉도원에서 컵라면 점심
▲ 미니어처 월드에서

8번째로, 장난감 크기의 줄로 인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줄이 얇아서 정말로 공중을 날아다니는것 같았다. 9번째로, 동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기절한 상태로 소인국 위에 누워있는 그림을 표현한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걸리버를 사춘기도 어른도 아닌 추남인 어른이(어른+아이)로 만들어서 웃겼다. 10번째로, 동화 ‘잭과 콩나무’에서 잭이 나무를 향해 도끼질을 하는 것을 표현하는 미니어처도 있었다. 이것은 버튼을 누르니까 거인이 말을 하고 잭이 나무를 향해 도끼질을 해서 신기했다. 나는 이렇게 미니어처들로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기도 했다.우리는 차를 타고 컬럼비아 주의사당에 갔는데, 마치 귀족들의 고풍스러운 성 같은 형태여서 신기했다. 또 그 안은 박물관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한국계 캐나다인 최초로 의원으로 당선된 사람에 대한자료가 있었다. 그런데 이분이 나와 비슷한 나이인 11살 때 캐나다로넘어왔고, 신기하게도 나와 같은 성인 신씨이고, 2013년에 이곳의 의원이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