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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에 마을회관이나 사랑방 역할을 해줄 한인회관 건물. 현재 매입 프로세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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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문 활짝] KCCOC, 오픈하우스 마치고 본격 매입작업 돌입

Published on: Nov 17, 2019
워싱턴 한인사회 오랜 숙원이던 둥지 마련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됐다.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간사 황원균, 이하 KCCOC)는 지난 16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한인타운 내에 위치한 건물(6601 little River Tnpk, Alexandria)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본격 매입작업에 들어갔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는 황원균 간사를 비롯한 건립위 관계자들과 전경숙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 김유숙 워싱턴여성회 회장, 우태창 워싱턴 버지니아 통합노인회 회장,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 회장, 그리고 한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커뮤니티센터에 관심을 보였다.

황원균 간사는 행사 내내 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관련한 설명을 하면서 “올해 안으로 건립을 하지 못하면 페어팩스 카운티와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약정한 50만 달러씩 총 100만 달러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간은 서두르는 면이 없지는 않다”고 솔직히 시인하면서 “우리가 다시 100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더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 기회에 숙원사업을 이룬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간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올해 내로 건물 구입계약을 마치고 새해부터는 본격 매입작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재정은 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약 136만 달러와 페어팩스 카운티와 재외동포재단에서 들어올 100만 달러, 그리고 박용찬 미주방송 사장이 관리하고 있는 KCC의 7만6000달러와 또 다른 단체 최병근 회장이 관리하고 있는 23만 달러 등을 합치면 모두 약 267만 달러가 되고, 나머지 133만 달러는 저금리로 은행융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의 매입 가격은 400만 달러이다.

이 자리에서 박용찬 미주방송 사장은 KCC가 모금해 관리해 온 7만6000여 달러를 오는 12월 2일 KCCOC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KCCOC는 내달 건물 구입계약이 끝나는 대로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는 해산하고 대신 ‘커뮤니티센터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여 2단계 작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에 있다.

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로 매입이 확정적인 애난데일 한인타운 외곽에 있는 건물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로부터 네번째가 황원균 간사.

하이유에스코리아(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