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Nov 27, 2019
2020년을 코 앞에 둔 ‘동중부한인회연합회’가 신임회장 후보 물색에 잠 못 이루고 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분열이 장기화되고 여기에 불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과거와는 달리 심각한 회장 후보 기근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제5대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이틀 앞둔 27일 오전 현재 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아 자칫하면 내달 5일 열리는 정기총회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은 “현재까지 회장후보가 나서지 않은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 미주총연의 분열과 불경기로 인한 비즈니스 어려움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만약 후보가 끝까지 나서지 않는다면 12월 5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권 제5대 선거관리위원장은 “아직 하루 이틀 남았으니까 그 때까지 기다려보고 그래도 후보가 없으면 총회에서 선출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만 3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여 등록금 1만달러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문의 757-650-0248.
하이유에스코리아(HiusKorea.com)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