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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건립위 황원균 간사에게 기부금 3천달러를 전달하고 있는 김한목 부회장(가운데, 그의 이번 기부는 세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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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막바지 기탁행렬 이어지고 있다] 11/30 안성학씨 1천달러, 12/07 김한목씨 3천달러

Published on: Dec 7, 2019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KCCOC)가 현재 계약 상태인 건물에 대한 잔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왜냐하면 융자 금액을 최소화시켜서 빚이 없어야만 앞으로 회관을 운영하는데 부담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가시화되고, 건물 소유 개념에 대한 확신이 서자 동포사회에서는 마지막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안성학(84) 전 메릴랜드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손주들의 이름으로 1천 달러를 황원균 건립위 간사에게 전달을 했나하면, 12월 7일에는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 김한목 부회장이 3천 달러를 기탁했다. 김 부회장의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로 모두 1만3천 달러를 기탁하게 된다.

김한목 부회장은 황 간사에게 첵크를 전달하면서 “올 안에 우리 후세들에 전할 유산인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물 구입을 꼭 마무리 하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황 간사에 따르면 “김 회장님께서는 그동안 월남전 참전회와 워싱턴재향군인회 이름으로 두번에 걸쳐 기부해주신 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차기에 구성될 센터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기가 쉽도록 빚 없이 건물을 매입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포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현재 이 건물의 매입 가격은 400만 달러인데,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재정은 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자체 모금액 약 136만 달러와 페어팩스 카운티와 재외동포재단에서 들어올 100만 달러, 그리고 박용찬 미주방송 사장이 관리하고 있는 KCC의 7만6000달러와 또 다른 건립준비위 단체 최병근 이사장이 관리하고 있는 23만 달러 등을 합치면 모두 약 267만 달러가 되고, 나머지 133만 달러는 저금리로 은행융자를 받을 계획에 있다.

지금까지 동포사회내에서 단체·개인을 통틀어 가장 큰 고액 기부자는 최상권 ‘40 패터슨’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이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31일, 25만 달러를 쾌척하면서 “이제까지 수차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믿음이 없어 잘 안됐지만 이번에는 건립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내년에도 25만 달러 기금 기탁을 약속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다음 개인 고액 기부자로는 10만 달러를 기탁한 김태환 본보 발행인과 이승만 리브라더스 명예회장, 그리고 황원균 간사이다.

모게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건물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 빚이 없다는 것은 차기에 구성될 ‘회관 운영위원회’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건립 준비위에서는 막바지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건립 준비위에서는 다음주말까지 일단 기부금 접수를 마감한다고 한다. 소액 기부자들의 십시일반도 좋지만 융자 금액 133만 달러를 만들려면 속히 고액 기부자가 나타나야겠다.

손자 김도융, 김도훈 이름으로 1천달러를 기탁하고 있는 안성학(84) 전 MD한인회 수석부회장.

2018.12.31, 최상권 ‘40 패터슨’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가운데)가 황원균 건립준비위 간사(왼쪽)에게 25만 달러를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동기 전 워싱턴 총영사(현 유네스코 대사).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