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Dec 8, 2019
‘2019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 덜레스공항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최하고 워싱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세계 34개 협의회 청년 자문위원 115명과 협의회장 등 민주평통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가해 ‘청년의 힘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과 논의를 펼쳤다.
워싱턴을 비롯해 미주 지역과 남미와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지구촌 각 나라에서 참가한 청년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평화와 청년의 역할(남태현 솔즈베리대학 교수)’,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청년자문위원의 통일공공외교(이승환 민주평통 사부처장)’, ‘유일한 가치: 자유와 평등(지미 리 메릴랜드주 특임장관)’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들으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분임토론에서 각 지역과 서로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세계 한인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동시에 활기찬 토론을 벌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둘째 날 열린 행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이재수 워싱턴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평화와 통일 의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제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청년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새벽달이 뜨면 푸른 강이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새로운 주역인 청년 여러분들이 시대의 새벽 별이 되고 한반도의 푸른 강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승현 주미대사관 정무공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 여러분의 역할과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프로그램은 분임토의였다. 3일 동안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는 데, 세계 청년위원 네트워크 구축과 청년 차원의 통일공공외교 추진과 통일활동 활성화 등 4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마지막 셋째 날은 참가자들 모두가 그 동안 진행한 분임토의 결과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발표하고 공유하면서 행사 기간 내내 얻은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보다 활발하게 움지여 나갈 것을 다짐하며 ‘결의문’을 작성 발표했다.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