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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천만달러로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류현진 선수] 토론토와 22일 전격 계약

Published on: Dec 23, 2019
다저스에 소속된 한국의 류현진(32)선수가 평균 연봉 2천만 달러를 받는 아메리칸드림을 이루어 연말 어수선한 정국에 실의에 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쏘아 올렸다.

류현진 선수는 22일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8천만 달러(약 930억원)에 계약함으로써 평균 연봉 2천만달러(233억원) 사나이로 우뚝 섰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류 선수는 올해 정교한 컨트롤 앞세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를 차지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면서부터 높은 몸값은 이미 예견됐었다.

토론토 블루 제이스(Toronto Blue Jays)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팀으로 유일하게 미국이 아닌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AL 동부지구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Baltimore Orioles),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 탬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가 소속되어 있어 이곳 워싱턴 지역 동포들은 볼티모어에서 류 선수를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 선수와의 대결도 흥미롭게 보게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가슴 설레인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