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쿠퍼 미들스쿨에서 개최··· 17개 반에 학부모 대표 임명
한연성 교장은 70여 학부모들이 모인 회의에서 “학생 교육과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의 교실 출입을 금지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오픈했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학교현황과 발전계획을 설명했다.
워싱턴통합학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버지니아 캠퍼스에는 17개 반에 학생 185명(4세~12학년)이 등록돼 있고, 교사 수는 17명이다. 워싱턴통합한국학교의 교육이념은 △인성교육을 통한 정체성 확립 △역사·문화교육을 통한 뿌리 교육 △한국인 차세대 지도자 양육이다. 학교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 갈 아이들을 위한 ‘한국 교과 과정 8개 반’과,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위한 ‘미주 한국어 교육과정 8개 반’, 그리고 한자 특별 활동 반 등 17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가을학기에 △학부모 전체회의 및 수업 공개(10/07) △교내 백일장(10/14) △ 역사·문화캠프(10/28, 11/11) △한자 문화캠프(11/4, 11/18) △한국학교협의회 백일장 및 글짓기대회(11/04) △교사의 밤(12/09) 등을 개최한다.
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통령 포상을 받은 바 있는 한연성 교장은 한국에서 한문학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여 오랜 기간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도미하여 현재 17년째 한글학교에서 봉사 중이다. 한 교장은 “교사의 전문성에 오늘 임명된 각 반 대표 학부모의 서포트를 통해 워싱턴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한글학교답게 내실 있는 ‘민족학교’로 성장 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센터빌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류부연 선생은 이날 페어팩스 카운티에 있는 학교들의 한글학교 현황을 설명하면서, 학부모들의 교육관련 궁금증을 즉석에서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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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연성 워싱턴통합학교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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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연성 워싱턴통합학교 교장(왼쪽)이 허진 회장,전보경 부회장,김유진 총무에게 위임장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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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빌 고등학교 류부연 교사. |
워싱턴코리안뉴스=강남중 기자 falconf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