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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편의점 자동결제 광고를 하고 있는 BC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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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AI, 물건 고르고 걸어서 나가면 자동 결제]

Published on: Jan 16, 2020
지금은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우는 Y 세대가 지나가고 1996~2010년에 태어난 이들을 일컫는 말로 Z 세대이다고 한다. 인터넷이 활발하게 이용되기 시작한 후에 태어난 이들이므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서로 소통하며 인간관계를 맺고 온라인 쇼핑을 하는 세대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미래형 유통매장인 무인 편의점이 계속 들어서면서 Z 세대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따로 계산하지 않고 물건을 들고 나오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인데, 마치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의 내용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2020년 1월 14일, 서울 을지로에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이 오픈 했다.

이 편의점에 들어서면 일하는 직원이 없고 계산대도 없다. 대신 34대의 인공지능(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 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한 후 페이북으로 전송되고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최대 7명이 동시에 쇼핑해도 오차 없이 결제할 수 있고, 구입 목록과 결제 내역이 담긴 영수증은 매장에서 나온 후 페이북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카드사로부터 간편 결제 앱 ‘페이북’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 앱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은 후 발급된 QR코드를 스캔해 무인편의점에 입장하면 모든 과정은 종료된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이고자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 이런 편의점들은 이제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도 시도하고 있다. 출입문 옆에 있는 안면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무인점포 출입부터 상품 결제까지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동시 이용 가능한 고객 수에 제한이 있고 현금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교환이나 반품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무인 편의점은 벌써 2백 개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