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전 세계는 지금 빠르게 전염되고 있는 '우환 폐렴'에 비상이 걸려 있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미국 본토까지 상륙한 ‘우한 폐렴’에 대한 모든 것… ‘4문4답’]

Published on: Jan 22, 2020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 서부 시애틀에 상륙하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어제 속보를 통하여 전달했던 하이유에스코리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란 무엇이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선 어떤 예방 조치를 해야 할 지에 대해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 보도를 참고하여 4문 4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1.코로나바이러스란?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동물 간에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현미경으로 봤을 때 태양의 코로나처럼 원형 모양에 왕관처럼 삐죽 나온 돌기들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한 폐렴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및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의 변종으로 사스-코로나 바이러스(SARS-CoV),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와 같은 전염병의 하나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치명적이다.

감염 증상은 주로 고열과 콧물, 기침, 두통, 흉통, 호흡 곤란 등이 있다. 아직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2.중국 국내외 감염자 수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 내 확진자는 440명으로 사망자는 모두 9명이다. 폐렴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를 넘어 본토 14개 성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및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국경을 넘어 인접국으로까지 확산하는 추세다. 한국을 포함해 태국, 일본, 대만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미국에서까지 확진자가 나타났다.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최근 중국 우환에 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해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 코로나바이러스는 왜 무섭나?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은 지난 2002~2003년 중국 본토와 홍콩 등에서 맹위를 떨친 사스와 닮은꼴이라 아시아권을 휩쓴 그 사스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광둥성에서 발원한 사스는 중국 당국의 은폐 속에 빠르게 확산, 당시 본토에서 349명, 홍콩에서 299명 등 전 세계에서 775명의 사망자를 냈다.

우한 폐렴은 최근’사람 대 사람’ 전염 가능성도 확인이 됐다. 앞서 국가보건위원회 중난산 팀장은 중국중앙방송(CCTV)에 출연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우한시에서는 의료진 15명이 폐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4. 우한 폐렴 예방하기 위해선?
전문가들은 우선 전염병 발원지인 우환시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아예 발을 들여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평소 마스크 꼭 착용하고, 발열 같은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WHO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땐 입·코를 막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사람 및 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