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Feb 1, 2020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돔부지회 제8대 회장 선거가 김인철 안보부장의 단독 출마로 확정됐다.
미동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이 지난 달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된 가운데 김인철 안보부장만이 유일하게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선거는 김 후보의 인준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승인과 대의원 50% 이상의 인준 절차를 밟으면 차기 회장으로 인정받는다. 새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서울 출신인 김 후보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년 간 서울과 연평도를 활동 주무대로 삼았던 그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신아일보 기자, 한국의료보험공단 부장, 해병대 중대장을 역임하고 대위로 전역했다.
김인철 후보는 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주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무슨 봉사를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 왔다”면서 “지역 내 향군 인사들과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적극 추천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선거 공약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재향군인회 사무실 마련과 회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제도 신설, 그리고 내부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안보의식 고취 등을 내세우며, 단체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발전에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는 2020년 정기총회 겸 회장 선거를 오는 15일 오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개최하는 데 별다른 하자가 없으면 신구회장 이취임식도 이날 이루어진다.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