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Feb 3, 2020
오는 4월 15일 본국 총선과 관련해 재외선거인 신고와 국외부재자 신청이 워싱턴의 주미대사관을 비롯해 전 세계 176개 공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월 3일 현재 재외선거 신청자 수는 모두 90,478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베트남 호치민 총영사관이 5,059명으로 제일 많고 이어서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이 4,148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미주에서는 뉴욕 총영사관이 3,938명으로 가장 많고, LA총영사관이 3,534명, 애틀랜타 총영사관 3,287명,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2,86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워싱턴 총영사관은 2,021명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밑돌고 있다.
국민 투표를 통한 재외국민 참정권 확립과 복수 국적 취득 문제 등 우리 재외동포들이 쟁취해야 할 권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워싱턴 지역 재외국민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재외국민 유권자 연대와 버지니아 한인회에서 발 벗고 나섰다.
버지니아 한인회 은정기 회장과 재외국민 유권자 연대 미주대표 고대현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이번 주 토요일인 2월 8일 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H-MART 앞에서 대대적인 등록 캠패인을 벌이기로 결정하고 본 신문사를 홍보 차 방문했다.
고대현 회장은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신고 마감일이 2월 15일로 다가오고 있어 재외선거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기로 결정했다.”면서 주미대사관 선관위(이진달 선거관)에서도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고, 은정기 회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투표수가 많아야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면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센터빌 H-MART에 하는 행사에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