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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언론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워싱턴총영사관 직원들(왼쪽부터 이진달 재외선거관, 송정혜 참사관, 김봉주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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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워싱턴 투표소 한곳 운영] 워싱턴총영사관, 동포언론 간담회…신종 코로나 대처 만전

Published on: Feb 5, 2020
워싱턴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강식당에서 동포언론 간담회를 5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득환 총영사 대신 송정혜 참사관과 김봉주 영사, 이진달 재외선거관이 참가하여 지난해 소회를 나누고 새해 인사도 나눴다.

송 참사관은 신년인사를 통해 경자년 쥐의 해에 모든 한인들이 꿈꾸고 희망하는 일들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워싱턴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무궁한 발전과 성장을 기원했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송 참사관은 영사관도 동포들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소독약과 1회용 마스크를 구비하고 필요한 한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영사관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감염 예방 안내문을 숙지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민원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전화 민원 강화를 비롯해 순회업무 강화, 그리고 민원인들의 편리 제공 차원에서 원스탑 서비스에 몰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달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은 “올해는 부득이하게 4년 전과는 다르게 투표소를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위치한 한미과학협력센터 한 곳에만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제218조의17의 2항에는 재외국민수 4만명 당 투표소 한 곳이 명시되어 있는 데 워싱턴지역 재외국민수는 8만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한 곳 밖에 설치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한인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에 따라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에 참여하는 동포들의 편리를 위해 메릴랜드 주 엘리콧 시티에서 투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재외선거관은 투표소 추가 설치와는 관계없이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데는 추호의 소홀함 없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주 사건 사고 담당 영사는 “올해들어 워싱턴 일원의 동포와 연관된 사건 사고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금년에도 사건 사고 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하는 것은 물론 교도소 수감자 방문과 면회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서도 본국 정부와 미국 정부와 연계해서 대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2020년 총영사관 활동 계획과 관련해 송정혜 참사관은 “우선 재외국민 보호에 중점을 두고, 건강한 한인사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하며, 한인 청소년 육성과 개발도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