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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 부동산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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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사야하나 vs 팔아야하나] 고민풀어주는 세미나 열려

“2020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집 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팔아야하나, 사야하나?”
주택 바이어와 셀러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부동산 무료 세미나’가 열렸다.

워싱턴 한인 부동산 협회가 28일(금)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한미과학기술재단 대강당에서 개최한 ‘부동산 100분 토론’ 세미나가 인기리에 끝났다.

60여 명의 관심 있는 한인들과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 키 윤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대중 모임을 꺼리는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협회 차원에서의 이런 세미나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키 윤 회장의 깔끔한 진행이 빛을 발한 이날 세미나는 모두 7명의 페럴들이 참여하여 각 주제 당 2분 이내에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주제별 질문을 받는 식으로 진행됐다. 부동산 탑 에이전트 5명과 융자 전문인 1명, 그리고 타이틀 전문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된 페럴들의 명단으로는 릴리 최(태평양 부동산), 카니 정(KW 부동산), 앤디 안(리얼티1 브로커), 앤디 김(NBI 브로커), 승경호(내집장만 발행인, 브로커), 배준원(그린웨이 융자), 새라 박(인터네쇼날 타이틀) 등이다.

▼2020년 부동산 전망 ▼첫 주택자에게 주는 특별한 조언 ▼투자용 주택 vs 거주용 주택 ▼다운 사이징 ▼바이어와 셀러에게 주는 조언 등 모두 5가지 주제로 토의가 진행된 세미나는 거의 2시간 동안 숨쉴틈 없이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날 가장 관심이 많았던 주제는 역시 ‘2020 부동산 전망’으로써 페럴들은 같으면서도 다른 의견들을 토해냈다.

워싱턴한인부동산협회 키 윤 회장(맨왼쪽)과 7명의 패럴들. 시계방향으로 승경호, 배준원, 앤디 김, 앤디 안, 카니 정, 새라 박, 릴리 최

요즘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 중인 부동산 시장에 대해 승경호 브로커는 “10% 이상 비싸게 샀을 때 한인들이 가지는 부담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겁이 난다”고 했고, 릴리 최, 앤디 김 브로커는 “모게지 연체율과 실업률이 낮고, 대출 요건이 까다로와 집값은 올라가지만 안정적인 시장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발표했다. 그리고 카니 정, 앤디 안 브로커는 “VA와 MD, 그리고 각 카운티 별 지표가 다 다르다”면서 로컬 지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재융자에 관한 질문에 배준원 대표는 “융자금액의 크기와 기간에 따라 효과가 다르니 반드시 전문인과 상의하시길 권한다”고 했고, 새라 박 변호사는 낮은 이자율이 지속되면 재융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용 주택에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랜트 수익과 모게지 비율이 10% 이상 차이가 날것 ▼무조건 35% 이상 다운페이 할 것 ▼관리하기 쉽게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 ▼한국 사람의 눈으로 보지 말고 외국인 들어와 살 집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은행과 스테이트 팜 보험, 그린웨이 융자, 유니온 홈 융자, 인터네쇼날 타이틀, 그리고 윙엔 버그 프랜차이즈에서 협찬한 이날 세미나는 패럴들이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서 간단하면서도 쉽게 설명해 준 것과 부동산 투자의 어두운 부분도 솔직히 밝히는 부분들이 돋보이는 토론회였다. 그리고 어쩌면 경쟁 업자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협회 회원으로써 서로 협조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Published on: Feb 28, 2020
‘하이 유에스 코리아’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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