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학교 협의회(김명희 회장)은 2월 29일 성김안드레아 성당에서 봄학기 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당초 350명의 교사와 보조교사, 어린이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던 가운데
미국 질명 통제 예방센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한 소식과 각 교회와 성당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기에 임원진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교사연수회를 대규모의 모임보다는 강사들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각 학교에 전달하고
정해진 기간동안 학교 자체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였다.
긴급공지를 보내고, 근접한 거리에서 참여 가능한 총 19개 학교, 46명의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이준성요셉 신부(성 김안드레아 성당)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을 가졌다.
박상화 교육원장의 격려사, 김명희 회장의 인사말, ACTFL 1기 수료식 ( 베다니 – 전효정, 꿈사랑
– 박희진, 하상 – 김정선, 벧엘 – 박성주 )을 가졌다. 주제강의로는 이정화 교수(서울대학교 언어
교육원)의 “어휘 교육의 이론과 실제”가 있었고 유아, 유치, 입문, 기초, 초급, 중급, 성인, 한국문화,
보조교사를 위한 강의등 총 10개 분야에서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영상 제작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시대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한인지역의 생명과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새로운 방법으로
재빠르고 현명하게 대처했다는 칭찬과 강평이 있었다.
김명희 회장은 성당의 자체 모임까지 취소하는 가운데서도 한국학교협의회의 긴박한 상황을
배려해 주셔서 소규모로라도 행사를 갖도록 도와주신 성김안드레아성당과 힘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강사와 임원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HiUSKorea.com 이태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