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을 보고 한 지 하루 만인 오늘(8일) 두 번째 확진자가 페어팩스 시에서 발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에서는 오늘 오후 1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버지니아의 두 번째 확진자는 페어팩스 시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양성 반응을 일으킨 매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확진자 3명과 마찬가지로 2월 28일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펙스 카운티 보건국 디렉터 Gloria Addo-Ayensu 씨는 기자회견 장에서 “그는 3월 5일 입원했으며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는 자신이 아프자 스스로 대중 접촉을 삼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8일 “주한미군은 한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이동하는 모든 육군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이동 중단을 지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미군 장병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내린 결정이다고 하는데, 1명은 이탈리아에 근무하는 해군 장병이며 또 다른 1명은 버지니아주 포트 벨보어의 해병대원이다.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6일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가족과 한국인 근로자 등을 합치면 총 7명이다.
Published on: Mar 8, 2020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