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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를 무료로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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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WHO ‘코로나19’에 대해 Pandemic 선언”, “미국내 감염검사 무료”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늘(11일) ‘코로나19’에 대해 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고 CNN,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우리는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 수준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2만명, 사망자는 4300명을 넘어섰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를 무료로 받게 된다.
메릴랜드주, 캘리포니아주, 뉴역주 등 대부분의 주정부들과 대형 건강보험사들은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무료로 검사해주기로 결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미국 ‘코로나19’ 대응 TF 수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0일 대형 건강보험사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코로나 19 퇴치를 위한 대응책 마련의 일환으로 감염여부를 검사하는데 있어서 미국민들에게는 한푼도 부담시키지 않기로 했다.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애트나, 유나이티드 헬스, 카이저 퍼머넨티 등 대형 건강보험사들은 이미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검사받는 자사 보험 가입자들에게는 코페이나 디덕터블 등 어떠한 비용도 물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해 쓰기 시작한 83억달러의 코로나 19 대처 긴급예산에서 이를 전액 커버하게 된다.

한편 CDC에서는 “감염증상을 느낄 때는 병원으로 곧바로 가지 말고, 먼저 건강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야만 감염환자들이 타인에게 전파시킬 위험을 미리 차단할 수 있고, 의심환자 또한 병원 시설에서 검사와 격리보호,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이다.

▼3월 11일 정오 현재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 현황
버지니아 9명, 메릴랜드 9명, 워싱턴DC 4명(오늘 오후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1일) 밤 9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제 분야 지원을 위한 대책과 함께 유럽의 여행제한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대한 조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악관 내 논의가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어 최종 발표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Published on: Mar 11, 2020
hiu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