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코로나19’ 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이 오늘(21일) 보도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후 현재 미국내 감염자는 2만2,177명으로 집계되어 하루 사이에 5,000명이상이 늘어났고, 사망자는 278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빨리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국가로 올라섰다.
▼미국이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정보당국이 지난 1~2월 ‘코로나19’가 야기할 전세계적인 위험에 대해 경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이를 무시했고, 결국 확산 방지에 실패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백악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로나19 전투의 최전선에 있는 DC 응급실 의사들은 실제 응급 상황이 아닌 한 병원에 가지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병원에 어차피 가봐야 경미한 증상일 때는 진단 키트 부족으로 검사 조차 받을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한다. 응급실에 가면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이 병원 환자들에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위험도 있고, 또 감기처럼 집에서 푹 쉬면 스스로 회복될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감염 검사 후에도 결과는 3~4일 지난 후에나 알수 있다 한다.
▼21일 현재 워싱턴 수도권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버지니아 – 152명, 2명 사망, 메릴랜드 – 190명, 2명 사망, 워싱턴 디씨 – 77명, 1명 사망이다.
Published on: Mar 21, 2020
하이유에스코리아 인터넷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