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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취소”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는 오는 4월12일 오전 6시에 각 지역별로 연합으로 드리기로 했던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알려왔다.

교협은 다음과 같은 공문을 통해 각 교회에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한 취소의 안내를 알린 것이다.

다음은 교협 공문이다.

길, 진리, 생명, 부활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귀 교회 위에 우리 주님의 위로와 평안과 부활의 산 소망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온 세계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과 감염으로 인해 매일 불안, 두려움, 공포, 고통 중에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지역도 예외가 아닌지라 회원 교회와 성도님들은 물론 한인사회 전체가 많은 고통과 어려움 속에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너무도 답답하고 안타깝고 고통스러운 현실의 상황을 직시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는 워싱턴지역한인교회 협의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정사항과 권면의 내용들을 알려 드립니다.

1. 각 지역별로 연합해서 드리기로 계획했던 2020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4월 12일 주일 오전 6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합니다.

2. 고난주간 (4/6-11)은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특별금식기도주간”으로 정하고, 특별히 10일, 성금요일은 온 교회가 “금식기도의 날”로 선포하여 코로나19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종일 금식하며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주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우리는 외출을 삼가며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교회에서 모임을 가질 경우, 이 역시 10명 이상을 넘기지 않아야 함을 아실 줄 압니다. 혹이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교회 오시는 분들을 위해 교회가 Travel Letter (교회 출석 사유서)를 발급해 주는 것도 하나의 제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 까지나 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죄와 사망과 흑암의 모든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는 45대 워싱턴교협이 부활의 큰 기쁨과 산 소망으로 언제나 함께합니다.

Published on: Apr 1, 2020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