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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남성 간 성행위자들이 집단 난교를 벌이는 '찜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에서는 제 2의 신천지 사태를 우려하고 대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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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합] “소셜시큐리티를 받는 사람은 정부지원금을 받기위한 약식세금신고서 필요없다”, 기타(etc)

▼ 재무부와 IRS는 4월 1일 “세금 보고를 요구 받지 않는 사람들, 즉 정부로 부터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 수혜자)를 받는 사람들은 정부 지원금 1200달러를 받기위한 약식 세금 신고서를 제출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 워싱턴 지역 확진자 수는 버지니아 1706명(41명 사망), 메릴랜드 2331명(36명 사망), DC 653명(12명 사망)이다.

▼ 미국의 확진자 수가 1일 20만명을 넘어섰다. CNN은 “끔찍한 폭풍이 다가온다는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는 확진자 21만6515명, 사망자 5119명으로 집계했다. 같은 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된 93만7170명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은 지난 1월21일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20만명을 넘어서는 데 71일이 걸렸다.

▼ “미친 숫자다”. 미국에서 지난주에만 660만명이 실업수당을 새로 청구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3월 한 달 간 1000만명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셈이다.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을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로 최고치이고, 대공항 당시와 비슷하다.

규모가 큰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가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실업자들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시간제 노동자, 저임금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등은 실업수당 지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실업자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미국 언론의 관측이다.

▼ 미국에서 사재기 광풍이 불고 있는 것은 화장지뿐 아니다. 총기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음에도 불고하고 미국인들의 불안심리가 총기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3월 FBI의 총기 관련 범죄경력 조회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인터넷 언론 악시오스가 어제(1일) 보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식당·술집 등 영업을 제한하면서도 총기 판매업소를 ‘필수적 사업장’으로 지정함으로써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 “인공호흡기를 하루라도 빨리 생산하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인공호흡기’ 확보에 각국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GM 등 자국 자동차 기업에 강제적으로 인공호흡기 생산을 명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언급한 후 “빨리 생산하라”며 압박했다. 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부탁으로 인공호흡기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와 상관 없다”. 미국의 대학생들이 봄 방학을 기념해 파티를 벌이다 44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봄 방학을 맞아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 파티를 벌인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소속 대학생 70여명 중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세계 경제의 ‘심장’ 뉴욕 곳곳이 전쟁터로 변했다. 아비규환을 말해주듯 시신 가방 10만개를 긴급 요청한 뉴욕시에서는 뉴욕 오토쇼가 열릴 예정이던 재비츠컨벤션센터에는 1000여 개 병상이 마련돼 환자들이 신음하고 있고, 세계적 명품쇼핑가인 5번가의 더플라자, 세인트레지스 등 7성급 호텔들도 임시 병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 전 세계 확진자 속출로 유럽에 이어 미국과 일본도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의료진 보호장구가 바닥나면서 의료진 감염·격리→일반 환자 치료 지연→사망자 폭증의 악순환에 빠졌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사례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의료장비 확보 전쟁에 들어갔다. 미 연방정부가 비상용으로 비축해놨던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 장갑 등 보호장구의 재고가 거의 소진됐다고 한다.

▼ ‘백호주의’을 주창하는 호주에서는 동양인을 향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한 백인 여성이 베트남계 여성들에게 ‘동양개’라고 욕을 하며 침을 뱉고 발길질을 했다. 시드니에 있는 중국 영사관 앞에서 백인 남성이 중국인들을 향해 채찍을 휘두르는 일도 벌어졌다. “중국이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며 중국 지도자를 죽이겠다는 협박 사건도 일어났나 하면 한국인 남성이 현지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도 있다.

▼ 유방암을 이겨낸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코로나19 때문에 여섯 자녀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자녀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병실 유리창을 사이에 둔 채 무전기로 대화해야 했다

▼세계 두 번째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도 종교단체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유럽 프랑스에서도 신흥종교 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확인된 뒤라, 이 두 사건이 각각 ‘프랑스판 신천지’ ‘인도판 신천지’ 사례로 불리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Published on: Apr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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