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Census)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미주동포들은 반드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인구조사 참여는 헌법에도 제시된 준수사항이며 시민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인구조사의 결과는 매년 6,750억 달러가 넘는 연방 자금을 학교, 경찰서, 병원, 도로공사, 공공시설 등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비지니스 결정, 커뮤니티 새로운 정책 등 한인사회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한 표 행사로 결정되는 미국 정치구조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센서스국에서는 4월1일부터 가정 방문을 통해 3월 말까지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연방, 주, 로컬 정부의 권고에 따라 방문조사 활동을 4월15일부터 시작한다. 인구조사를 마감하는 기간도 오는 7월31일에서 8월14일로 2주간 연기됐다.
센서스국은 지난달 12일부터 미국민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인구조사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을 각 가정에 우편과 엽서로 발송했다. 센서스 참여는 집으로 배달된 조사용지를 작성하거나 온라인(my2020census.gov)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는 8월 14일까지 가능하며 미응답 세대에게는 4월 중에 종이 설문지가 발송되며, 5월 중에 미응답 가정에 현장조사원이 파견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인 여러분들이나 현장 조사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전화나 온라인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
“신분에 관련 없고 질문도 아주 쉽다.” 그리고 온라인 응답이 끝나면 더 이상 가정 방문이나 안내서를 보내오지 않는다.
온라인 응답은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 들어가서 ‘한국어’를 선택하여 우편으로 받은 센서스 ID(Census ID)를 입력한다.(ID는 없어도 된다) 7~9가지 간단한 질문에 응답하면 되는데, 소요시간은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전화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 전화번호는 844-392-2020 이다.
Published on: Apr 2, 2020
‘하이유에스코리아’, “인구조사 참여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