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렵고, 진단키트가 없어 검사도 못 받고 있다. 중증 환자가 아니면 입원할 수도 없는데다, ‘인공호흡기가 부족해 살릴 수 없다’는 체념까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이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각자도생’할 수 밖에 없다. 의심증상이 있는 한인 여러분께서는 의사협회, 워싱턴한인복지센터, 하이유에스코리아, 그리고 워싱턴총영사관에서 협력하여 실시하고 있는 ‘핫라인’을 사용하든지, 영사조력이 필요하면 (202)641-8742 김봉주 영사(사건사고 담당)로 연락하면 된다.
▼ 워싱턴 지역 확진자 수가 7천명이 넘어서고 있고 한인 확진자는 5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 전라남도는 자매결연 지역인 메릴랜드주에 코로나19 의료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용 장갑 8만 장과 의료용 가운 600벌을 7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메릴랜드주는 이달 5일 기준 확진자 3천609명, 사망자 67명이 발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미국에 대한 의료용품 지원은 국내 지자체 중 처음일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울 때일수록 빛이 나는 게 형제애인 만큼 메릴랜드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 내 확진자는 33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만명에 육박했다고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집계했다. 전 세계의 확진자 수가 120만명을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전체 확진자의 4분의1이 미국에서 나온 것이다. 이 중 뉴욕주에서만 12만명의 확진자가 발생고 사망자 또한 4000명을 넘어섰다
▼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공개 석상에서 재차 강조하자 일각에서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해당 약제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홍보를 밀어붙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급격히 확산하는 미국 상황상 부작용을 확인할 여유가 없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이미 말라리아와 루푸스 치료에 사용돼 온 만큼 부작용이 치명적이지 않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라고 자세히 알겠나? 난 의사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 지금 전 세계는 트럼프 보다도 빌 게이츠의 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이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 나오기 전까지 미국은 정상(normal)으로 되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결국 우리는 백신을 갖게 될 것이다. 그 전에 만약 우리가 옳은 일을 한다면, 경제의 상당부분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국인들이 스스로 격리를 잘 지킨다면 이달 말쯤 코로나 19 발생 증가세가 멈추기 시작해 미국이 어느정도 다시 개방되는 것을 볼 수있다고 예상했다.
▼ 과학자들이 비아그라를 탄생시켰던 이론과 물질을 코로나19 퇴치에 적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5일 보도했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중증이나 경증 폐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돼 인공호흡기 부족 등으로 고통받는 의료계가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자들이 실험에 이용하고 있는 물질은 산화질소다.
▼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5일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된다는 신호가 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의 발병 진원지인 뉴욕주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상황이 진전되는 희미한 빛들을 보기 시작했다”며 “전문가들은 나한테 성급하게 어떤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할 거다. 그러지 않겠다. 그러나 나는 대통령처럼 낙관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이고 있다”며 더욱 큰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아마 이건 좋은 신호”라며 “병원의 (부담) 수준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미국인들의 알코올 소비가 55% 증가했다. 양주의 소비가 7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와인 66%, 맥주 42% 증가했으며 온라인 주류 판매는 243%나 폭증했다는 것이다. 마리화나 판매도 증가했다고 한다.
Published on: Apr 6, 2020
‘하이유에스코리아’ 카톡배달(ID NEWS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