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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합] MD 사망자 증가하자 아이스링크 2곳 임대, 중국산 마스크 조심 경보, 한인최초 시의원 별세

▼ 메릴랜드주 보건국은 주내 사망자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자 아이스 스케이장 2곳을 임대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곳은 주내 기존 병원 영안실의 3/4을 차지한다고 한다. 한편 메릴랜드는 지난 주 15,000 개의 시체 처리용 백을 연방응급관리기관으로부터 전달받았다.

▼ 메릴랜드주 6개 카지노가 문을 닫자 주 예산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기준으로 메릴랜드주 6개 카지노의 매출은 6억 9천 3백만 달러였고, 이중 주 수입은 2억 8천 3백만 달러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서만 2,120만 달러가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 랄프 노담 버지니아주지사는 ‘코로나19’ 대비에 필요한 수입 의료물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하면서 덜레스 엑스포센터, 햄프턴 컨벤션센터, 리치몬드 컨벤션 센터에 들어설 야전병동이 6주 안에 가동되어야 한다고 어제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한 주 보건국은 양로원과 장기요양시설에서 확진자 발견시에는 바로 격리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미 정치권이 대규모 추가부양책 마련에 나섰다.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최소 1조달러(약 1222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 개인에 대한 추가 직접 현금 지원 ▲ 실업보험연장 ▲ 푸드스탬프(저소득층 영양지원) 재원 확충 ▲ 중소기업 대출 제공을 통한 급여보전 자금 확충 등을 추가 부양 패키지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 뉴욕시의 경찰 12명이 코로나19로 순직했다고 CNN이 오늘 보도했다. 또 전체 경찰 인력 약 20%가 코로나 연관 ‘병가’로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다. NYPD는 현재 소속 경찰 1935명과 민간인 직원 29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코로나19로 세계 최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미국내 코로나 최대 진원지로 확진자가 13만명이 넘고 이중 4758명이 사망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연방정부가 2900만개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비축했다”며 “만약 이 약들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우리가 일찍 이 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부끄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등 전문가들의 회의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 주요 선진국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감염 후 격리 중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 막판까지 올림픽 연기를 미뤘던 아베 일본 총리는 7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경제 악화를 우려했지만 결국 빗발치는 안팎의 요구에 백기를 든 셈이다.

▼ 뉴저지주에서 한인 최초 시의원으로 활동해 온 윤여태씨(66·마이클 윤)가 별세했다. 그는 저지시티 메디컬 센터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그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중국이 ‘마스크 수출대국’으로 떠올랐지만, 중국 내 일부 마스크 공장의 위생 수준이 엉망진창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중국 내 마스크 공장의 60%가량이 의료물품 생산에 필수적인 무균(無菌) 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마스크 생산 기계를 들여오는 즉시 생산에 나서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한 정부가 발급하는 마스크 생산 자격증은 돈을 주고 살 수 있으며, 심지어 생산 자격증이 없는 업체가 다른 업체가 보유한 자격증을 빌려서 생산한다고 한다.

▼ ‘반(反)중국’ 정서를 유도하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온라인상에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I’m not Chinese)라는 문구가 프린트된 티셔츠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나는 한국인이다’라는 문구가 함께 기재된 티셔츠도 있다.

▼ 미국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국의 이웃 국가들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트럼프’ ‘오만’ ‘돈’ ‘인종주의’ 등 부정적인 단어를 주로 연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 또는 이동제한령이 장기화 하면서 세계 각국 정부가 해제 또는 완화 시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가 오래 이어지면 시민들의 참여도가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소 14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건수의 지속적인 감소’가 나타나야한다고 한다.

NYT는 그 이유로 코로나 19의 잠복기가 14일이기 때문에, 14일간 신규 확자가 계속 줄어든다는 것은 확산이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ublished on: Apr 7,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