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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뉴스N에서 "미주 최대 한인마켓인 H마트 시애틀지역 직원 2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고 긴급속보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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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코로나19’ 종합] H마트 확진자 발생, 북버지니아 ABC 잠정폐쇄, MG 카운티 쇼핑객 마스크 착용 의무,

▼ 미 한인최대 대형마켓인 H-MART(한아름)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다. 시애틀지점 두 곳에서 직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H-MART는 어제(9일) “페더럴웨이점 영업부 직원과 벨뷰점 드라이 창고 직원이 2주전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여 자가격리중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중이다”라고 하면서 “10일 임시휴업을 하여 방역 처리를 한 후 11일(토)부터 다시 정상 영업을 한다”고 밝혔다.

▼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보건국에서는 4월 13일(월요일)부터 카운티의 쇼핑객들은 식료품점, 약국, 대형 소매점을 방문 할 때 천 마스크 또는 안면 가리개를 착용해야한다고 발표했다.

▼ 버지니아주 ABC(알콜음료관리국)에서는 4월13일부터 30일까지 북버지니아에 있는 12개의 ABC 주류 판매점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성명서에서 “직원들은 다른 ABC 지역으로 파견되기 때문 일자리를 잃지는 않는다”고 했다.

▼ 이제 우리 워싱턴 동포사회에서 주 정부에 도움을 줘야할 차례인 것 같다. 단체들이 나서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일선 의료기관에 마스크나 의료 보호복, 인공 호흡기를 지원해줘야겠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어제 FOX와의 인터부에서 “메릴랜드의 다른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인공 호흡기, 마스크 및 장갑과 같은 장비 측면에서 모든 필요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인구 2000만명인 일개 주에 불과한 뉴욕주가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세계 톱’이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내 누적 확진자수는 16만2000명으로 늘었다.
미국내 전체 확진자는 이날 46만6299명에 달했다. 미국에 이어 스페인 15만7022명, 이탈리아 14만3000명 등이 뒤를 잇고 있지만 뉴욕 한주보다도 확진자가 적다. 미국내 총 사망자는 1만6686명이며 이중 절반 가량이 뉴욕주에서 나왔다.

▼ 뉴욕주는 사망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서 영안실은 물론 시체를 보관할 냉동컨테이너까지 부족 현상을 보이자 뉴욕시에서는 평소 무연고자들을 묻어온 하트섬에 있는 시립 ‘하트 아일랜드’ 묘역을 시신 임시 매장지로 사용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통화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한국시간) 25분간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했다. 이번 통화는 게이츠 이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는데, 게이츠 이사장은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라며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아! 화장지… 20대 남성이 화장지를 놓고 언쟁을 벌이다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리타밸리 보안당국은 소거스에 거주하는 26세 남성 애드리안 옌이 지난 6일 오전 3시 자신의 모친을 폭행한 혐의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들이 한번에 너무 많은 화장지를 쓴다고 생각한 옌의 모친은 화장지를 숨겼다. 이를 알게 된 옌이 모친과 말다툼 끝에 주먹으로 모친의 얼굴을 때린 것이다.

▼ 코로나19 사태에 도둑과 가짜 경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 정부들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자택 대피령과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을 악용해 도로에서 차량을 강제로 세운 뒤 돈을 요구하거나 여성 운전자를 괴롭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로디시에서는 군용 조끼를 착용한 경찰 사칭범이 통행 금지 명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운전자를 강제로 세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디시 경찰은 “범인은 운전자에게 1천달러 벌금을 내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위협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악용하려는 범죄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국 상원의 일부 여야 의원들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의 비위생적인 도축 시장(wet market)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민주당 크리스 쿤스 의원이 주도해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에게 이 같은 요구가 담긴 서한을 보냈다.

▼ WHO 청문회 서나? 미 상원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청문회 출석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WHO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초기 대응을 칭찬한 점, 그리고 중국 정부의 자료에만 너무 의존한 점에대해서다.

▼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일이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미국 전역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가정폭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강제 격리가 사람들한테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미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한테 더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Published on: Apr 10,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 인터넷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