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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코로나19 종합] 한국산 진단키트 60만회분 14일 메릴랜드 도착, 5월 1일 경제정상화 서두르는 트럼프,,,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워싱턴 지역 확진자 현황은 버지니아 5747명(149명 사망), 메릴랜드 8225명(235명 사망), DC 1875명(50명 사망).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코로나19 사례에 대한 데이터를 ZIP 코드로 분류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 지역에 대한 보다 더 정확한 자료를 통하여 도움을 가속화하기 위해서이다.

▼한국산 진단키트 60만회 분량이 14일 오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일단 메릴랜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진단 키트는 미국 연방 정부로 직접 인계되고, 추가로 15만회분은 유통업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앞서 한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한국산 진단키트의 대미수출을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에 대해 협의해왔고, 3월 27일 3개의 국내 업체 제품이 사전 FDA 승인을 획득하여 미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추가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쉽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이유를 캐나다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흡연자나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COPD) 환자는 감염 질환에 대한 면역력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할 때 결합하는 세포 표면 수용체가 일반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해 담배를 피운 흡연자는 당장 담배를 끊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정점을 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7,523명 증가한 56만40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의 3만3명 증가보다 크게 준 것이다. 사망자도 1,628명 늘어 2만2,105명이 됐다. 전일 사망자는 1,830명이었다. 전일 보다 사망자가 302명이 준 것이다.

▼미국에서 ‘5월 1일 경제 정상화’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만료되는 4월 30일 이후 경제를 조기 정상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혔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12일 CNN에 출연해 “상황에 따라선 아마 다음달에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경제 활동을 한꺼번에 재개하는 대신 감염자가 적게 나온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조사위원회 설치 법안을 발의하면서 벼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문가들의 경고를 잇달아 무시해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가짜 뉴스”라고 받아쳤다. “부패한 언론!”이라고 비난도 했다.

▼이와중에 정부를 상대로 마스크 사기를 친 간 큰 사람들이 잡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보훈부(DVA)에 7억 5천만달러 규모의 안면 마스크 1억2천500만개와 기타 보호장구 공급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사기를 친 혐의로 기소된 애틀랜타 출신의 용의자 크리스토퍼 패리스의 사건을 보도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노조에 비축 마스크 3천900만장을 공급하겠다던 다른 용의자들의 사기 행각도 FBI에 의해 꼬리가 밟혔다.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등 극심한 의료장비 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의 상황이 트럼프 행정부가 앞서 부과한 대중 관세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CNBC에 따르면 무역전쟁 당시 미국이 중국 수출 의료품에 부과한 7.5%에서 25%에 이르는 관세 때문에 장비와 약품 입찰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해 현재의 상황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1년 9·11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 수습에 투입돼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던 미 응급구조대원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뉴욕소방국은 13일 SNS를 통해 “응급구조대원 그레고리 하지(59)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식량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육류공급망까지 차질을 빚게 되면서 심각한 글로벌 식량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세계적 축산가공 업체인 미국 ‘스미스필드’가 직원들 간의 감염 확산으로 사우스다코타주 소재 돼지고기 가공 공장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스미스필드 외에 미국 거대 쇠고기 생산업체 JBS는 펜실베이니아 가공 공장을 폐쇄했고 글로벌 식품업체 타이슨푸드는 직원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아이오와주 돼지고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Published on: Apr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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