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워싱턴 동포사회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가운데서도 서로 아껴주고 격려 해주는 한민족 고유의 미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한인회 폴라박 회장과 임원들은 오늘(15일) 오전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위치한 타이슨스 타워 아파트에서 ‘사랑의 마스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세번째로 지난 1, 2차 행사는 애난데일에 위치한 에버그린 아파트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마스크는 워싱턴통합노인회(회장 우태창)에 250장, 타이슨스타워 노인아파트(대표 박경희) 200장, 에버그린아파트(대표 백청일)200장, 하워드노인회(회장 송수)400장, 상록회(회장 최정근)150장 등 모두 1250장이 전달됐다.
마스크를 전달 받은 우태창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노인들을 위해서 마스크를 전달하여준 워싱턴 한인회에 노인들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가 빨리 지나가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지난 9일에는 페어펙스카운티 보건국에 마스크 1,000 장을 배송하면서 후원하기도 했던 폴라 박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까지 권고하였듯이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심히 걱정 되고, 마스크 불착용으로 인종차별을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의 마스크 나눔” 행사를 3회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한인회에서는 앞으로 Pentagon 관계자들 , 6.25참전용사재단 등에 계속해서 마스크를 도네이션 할 계획이다.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