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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 부분적이나마 '경제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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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코로나19’ 종합] 중국 음모론에 유럽도 가세, MD 주지사 행정명령 위반으로 35명 체포,,,

▼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현재 미국 총 확진자는 67만1349명, 총 사망자는 3만3286명이고, 전 세계 총 확진자는 215만8594명, 사망자는 14만5533명이다. 워싱턴 지역은 메릴랜드 확진자 10784명(392명 사망), 버지니아 확진자 6889명(208명 사망), DC 확진자 2350명(81명 사망).

▼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정레 브리핑에서 4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가 잇따르는 등 실업대란이 현실화하자 3단계에 걸친 경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없이는 건강도 지킬 수 없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지침을 발표하면서도 “지침을 따르는 시점은 각 주 정부가 정하도록 하라”고 했다.

‘미국의 재개’라고 명명한 이 지침은 코로나19 발병완화 추이에 따라 세 단계별로 개인과 기업,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 체육관, 술집 등이 취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 메릴랜드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 청원그룹인 ReOpen Maryland는 호건 주지사가 비즈니스, 교육 및 종교 기관을 즉시 다시 열기를 원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안전 제한을 해제하기위해서는 4가지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계속 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제한 해제 조건으로 더 많은 테스트, 더 많은 연락처 추적, 더 많은 병원 수용력,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를위한 개인 보호 장비 등을 꼽았다.

▼ 메릴랜드주에서는 10명 이상 모임과 불필요한 사업체 운영 등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례가 21000 건 이상이 있었으며 35명이 체포되었다고 주 경찰국이 발표했다.

▼ 전기회사 PEPCO에서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모든 지원을 6월 1일까지 계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차단 중단, 새로운 연체료 면제 및 최근에 연결이 끊어진 고객의 재 연결이 포함된다. 연결이 끊어진 경우나 청구서 지불에 문제가 있으면 고객 서비스 센터 (202-833-7500)에 전화할 것을 원하고 있다.

▼ 미국의 바이오기업 길리어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실험중인 약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관련 의약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다 중단했지만 정작 이 병 아닌 코로나19 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스닥 시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장중 16% 넘게 올랐다.

▼ 식품의약국(FDA)이 환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폴리에스터 면봉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FDA는 환자가 해당 면봉을 활용하면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면서,이를 통해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바이러스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미국 내 요양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은폐해온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NYT는 “뉴욕 한 곳에서만 2500명 넘게 요양원에서 숨졌으며, 지난주에만 그 숫자는 1000명을 웃돌았다”면서 “입소자의 가족들조차 요양원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요양원은 입소자들이 고령이고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데다 기저귀 갈기, 부축 등의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 미국 내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진단 키트 등 의료 장비 공급이 중국의 규제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손소독제, 살균제 등의 수입이 대중 관세와 중국 당국의 규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유래했다는 주장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연구소 발원설’에 불을 지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운을 떼자 곧바로 영국과 프랑스도 중국을 상대로 코로나19에 관련한 의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으라며 촉구했다.

▼ 코로나19로 상승세를 타던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대한 불만 여론의 상승과 맞물려 미국이 국가적 위기를 맞을 때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는 결집 현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반짝 효과’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Published on: Apr 17,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