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장현주)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 하는 동포들을 위해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오늘(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엘리컷시티 신촌식당 주차장에서 행한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한인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 실시되어 마스크 5천장이 순식간에 나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나눔 봉사는 긴 차량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었고, 봉사에 참여한 한인회 임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은 미리 준비한 봉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느라 비지땀을 흘렀다. 미리 준비한 비닐 봉지에는 마스크 1장, 손 세정제 1병, 그리고 일회용 장갑 5컬레가 들어 있다.
이날 나눔행사를 주관한 장현주 회장은 “애초 15일 하기로 예정됐던 이 행사는 물품들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날 배분하게 되었고, 2차 분이 도착하는데로 이번에는 경찰국, 지역 병원 등 코로나19와 일선에서 싸우는 공공기관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장 회장은 또한 “한분씩 골고루 돌아가게끔 일일이 포장하고, 오늘 쌀쌀한 날씨에 현장에 나와서 수고한 임원진들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마스크가 필요한 노인아파트나 어르신들은 언제든 한인회로 연락하시면 된다”고 했다.
Published on: Ap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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