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긴급 속보를 냈다.
BBC는 조선중앙방송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노동절이었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20일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국 언론들도 “조선중앙방송은 한국시간으로 2일 김 위원장이 5월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노동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망설에 휩싸였던 김 위원장은 건재한 것으로 다시 확인됐지만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다는 TV화면은 보이지 않아 확실히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다.
비슷한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사망설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아직 살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가 되면 김 위원장에 대해 말할 거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정은 위중·사망설 뉴스추적] “코로나19와 연관 결론”
Published on: May 1, 2020 at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