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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코로나19’ 종합] “월세 못내면 몸으로” MD 단속 중 / 1200달러 도둑조심 / 마스크 때문 총기사망 / 오션시티 해변 오픈

MD 오션시티 해변 오픈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오늘 오전 있을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의 재택명령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오션 시티 보드워크와 해변은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 될 것을 밝힌다고 한다.

“이것은 주변 주민들에게 더 멀리 나가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 혼란 지침과 제한 사항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오션 시티 (Ocean City) 지역의 산책로, 해변 및 입구에 대한 접근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요일 아침 발표 될 예정이다.”고 했다.

“월세 못내면 몸으로”…’음흉한 집주인들’ 단속 나서
미국에서 코로나로 실직한 사람의 수가 3000만 명이 넘은 가운데, 일부 집주인이 월세를 못 내는 세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해 성희롱을 하면서 미 법무부가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메릴랜드주 검찰은 4일 집주인 혹은 주택관리인, 금융기관 관계자 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하거나 경험한 사람은 누구든지 미 법무부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이는 집주인 등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해 세입자들을 성희롱한다는 신고가 최근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 법무부는 ‘주택 관련 성희롱’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신고 연락처 등을 올려놓았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1일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23%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5월 월세를 내지 못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누군가 내 1200달러 수표 노리고 있다”
연방 정부가 우송하고 있는 1,200달러짜리 현금 수표(Check)을 노리는 우편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간 우편물과 소포도난 사건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나 급증했다. 경찰은 지난 달부터 발송이 시작된 경기부양 연방정부 지원금 1,200달러 현금수표가 각 가정으로 도착하면 앞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OSTCO 육류 1인당 3개 팩만
코스트코가 4일부터 쇠고기, 돼지고기는 물론 닭고기 등 가금류 고기를 고객 1인당 3개 팩으로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육류 가공 공장들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자 수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코스트코가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당시 주민들의 사재기로 물량을 제한했던 휴지나 생수, 쌀 등에 이어 이번에는 고기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시애틀총영사관은 4일 총영사관에서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에 따라 민원인과 직원들의 위생보건과 안전을 위해 5일부터 긴급 민원대상 접수창구 한 개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긴급한 용무 외에는 민원실 방문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미 방역당국이 다음달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지금의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11월 3일)을 6개월 앞두고 경제 재개에 적극적이지만 행정부 내에서조차 섣부른 방역 완화가 재앙이 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현재 1750명 수준인 일일 사망자 수는 6월1일이면 3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이다.

▼ 미국의 한 상점 경비원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이를 거부한 고객의 일행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1일 미시간주의 소도시 플린트에 있는 한 저가제품 매장에서 일어났다.

상점 경비원인 캘빈 뮤너린(43)은 사건 당일 한 여성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손님은 경비원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뒤 매장을 떠났고 잠시 후 남편, 아들과 함께 나타났다. 남편은 경비원이 아내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소리쳤고, 흥분한 아들은 경비원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경비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고 말았다.

▼ 코로나19 봉쇄령에 반대하며 총기 무장시위를 선동한 미국의 50대 남성이 사제폭탄 소지 혐의로 FBI에 체포됐다.

FBI 수사관은 지난주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거주하는 브래들리 번(53)의 집을 급습해 파이프 폭탄(파이프에 화약을 채워 넣은 사제폭탄) 4개와 2파운드(0.9㎏) 분량의 화약을 압수했다.

FBI는 지난 1일 콜로라도주 의회 의사당 주변에서 열렸던 코로나19 반(反) 봉쇄 시위를 앞두고, 특이 동향을 파악하던 중 소셜미디어에 공격적인 메시지를 반복해서 올리는 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 첫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이번 주 미국 내 응급환자들에게 처음 투약된다.

길리어드는 초기 생산분 약 150만병을 기부한 상태다. 렘데시비르를 사용하는 치료에는 환자에 따라 5일 또는 10일 코스가 적용된다. CBS는 “치료 코스에 따라 10만~20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으로 행사 개최가 금지된 링컨기념관 내부에서 ‘셀프 예외’를 인정받아 방송 타운홀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다수의 미 대통령들이 링컨기념관 계단에서 취임 관련 행사 등을 개최하지만,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조각상이 있는 실내에서는 청중을 모을 수 있는 어떠한 행사도 연방법상 금지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지난 3일 워싱턴DC에 있는 이 기념관 내부 링컨 조각상 바로 앞에서 폭스뉴스와 타운홀미팅을 하고 코로나19 대응 등에 관한 사실상의 대국민 연설을 했다.

▼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이유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조언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4일 NYT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매주 모든 단계에 걸쳐 총체적으로 최소화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백악관이 5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관계자들의 의회 증언을 막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진실을 끝까지 추구할 것이고 그들은 진실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진행해온 코로나19 TF 브리핑을 언급하며 “그들이 대통령이 매일 하는 쇼보다 위기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을 써주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날 코로나19 TF 인사들의 의회 증언을 금지하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하원 청문회 출석을 금지한 데 이어 나온 결정이다.

▼ 텍사스주에서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하던 공원 경비원을 호수로 밀어 빠뜨린 20대 남성이 기소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보안당국은 오스틴 소재 커먼스 포드 랜치 메트로 공원에서 브랜든 힉스(25)가 지난달 30일 오후 공무원 폭행시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Published on: May 5,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