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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감옥살이 vs 영원한 자유 ▶당신의 선택은?…”영원한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사회적거리두기’ 지켜야”

오늘(6일) CNN방송은 일요일인 10일까지 미국에서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가 부분적으로나마 경제정상화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하고, 봉쇄를 해제할 경우 사망자와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조속한 경제 활동 재개를 독려하고 있다. 심지어 그는 “경제 활동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라도 어차피 사람들은 약물 과다 복용이나 자살의 형태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고 주장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수가 더 늘겠지만 그로 인한 이득이 비용보다 더 크다”고 했다.

즉 죽을 사람은 어차피 죽을 것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역시 경제 대통령이다.

한쪽에서는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데모를 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계속해서 ‘Stay-at-Home’ 명령을 실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어서 의견이 둘로 쪼개진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 국민들의 여론은 그렇지가 않다. 각종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높고, 많은 종류의 사업을 재개하는 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와 메릴랜드대학의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민 82%가 영화관 개장에 반대하고 있고, 78%는 체육관 폐쇄를 , 그리고 74%는 식당과 미용실·네일살롱 같은 업종을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치인들은 무너지고 있는 경제부터 살리고 싶겠지만 국민들은 건강과 안전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거의 2개월 동안 ‘집콕’하고 있는 국민들이나, ‘코로나19’와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기관원들 모두 지쳐가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기본은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이 가장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고, 알기쉽게 설명한 것이라 함께 나누는 것이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위의 동영상 내용은 “의료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고, 또 백신을 만드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는 것이다.

인플루엔자가 독감이라면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의 일종으로 둘 다 치사율이 1% 정도이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3.4% 이상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면서 팬데믹이 일어난 것은 바로 현재의 의료 시스템 하에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도 사스나 메르스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이기 때문에 독감처럼 같이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단계 별 봉쇄 완화 조치가 나오더라도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 사회 의료 시스템이 안정될 때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Published on: May 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