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19일 실시된 페어펙스 시 시의원(City Council) 선거에서 무난히 재선에 성공한 임소정, 이상현 의원.
Featured 미주한인뉴스

”동포사회 경사났다!” 임소정·이상현 페어팩스시의원 재선성공

어제(19일) 있었던 버지니아 지방선거에서 한인 1.5세들인 임소정·이상현 페어펙스 시 시의원(City Council)이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지난 5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어 이날 실시되었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투표장을 찾는 대신 부재자 투표로 자신의 한 표 행사를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임기 2년의 6명을 뽑는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에서 이상현 후보가 2,452표(15.71%)를 획득하여 당당히 1위를, 그리고 임소정 후보는 2,214표(14.19%)를 획득하여 4위를 차지하면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인구 2만 5천여 명의 페어팩스 시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중심도시로서 주민 중 약 17%가량이 아시아계이고, 유권자 수는 1만9천여 명으로 이번 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15,60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번 선거에서는 6위로 턱거리 당선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여유롭게 재선에 성공한 임소정 의원은 한창 도시계획 중인 페어팩스 시의 균형 도시개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개발, 스몰 비즈니스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 온 전형적인 1.5세인 임 의원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페어팩스 시에서만 20년 동안 거주하면서 임소정 종합보험을 오랜 기간 운영하고 있다.

임 의원은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차세대들의 미 주류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현 의원 또한 1.5세로 흥사단 워싱턴 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부친 이용옥 씨를 따라 4살 때 이민 와 조지워싱턴대 법대를 졸업했고, 해양사관학교와 해군대학을 거쳐 해군 소령으로 예편했다.

Published on: May 20,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