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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코로나19’ 종합] 가와사키병 의심되는 MD 최초 18세미만 사망자 나왔다 /라우든·페어팩스카운티 “무료검사 실시” /페어팩스 공원, 이번 주말부터 오픈

“볼티모어 15세 소년 가와사키병과 유사증상으로 사망”…MD 최초 ‘코로나19’ 18세미만 사망 기록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에서 15 세인 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는 메릴랜드주에서 18세 미만 사망자의 첫 사례이고, 뉴욕에서 발견되고 있는 염증 증후군인 일명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뉴욕주에서 최근 5세 소년을 포함, 3명이 이 괴질로 사망한 데 이어 13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14세 소년이 숨졌다.

그동안 노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하다고 알려진 어린이 환자가 속출하자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라우든·페어팩스 카운티 “무료검사 실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와 라우든카운티에서 ‘코로나19’ 무료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거나 나와 가족들을 위해 한 번쯤 검사받아 보기를 원하시는 분은 가 보시길 권한다.

한국식 드라이브스루로 검사가 진행되며 일주일 안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예약, 의사 처방 등도 필요 없고 연령과 거주 요건에 상관없다.

라우든 카운티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리스버그에 위치한 필립 A 보렌 메모리얼파크 주소 42405 Cloudia Dr. Leesburg, VA 20175 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23일(토) 애난데일 고등학교(4700 Medford Dr. Annandale, VA 22003)에서, 그리고 24일에는 베일리 초등학교(6111 Knollwood Dr. Bailey’s Crossroads, VA 22041)에서 동일 시간대에 진행된다.

페어팩스 공원, 이번 주말부터 오픈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카운티 내 공원을 이번 주말부터 재개장한다고 어제(19일) 발표했다.

구내 시설과 화장실은 사용할 수 없고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10 명 이상의 그룹으로 모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사용할 수 없는 사항으로는 Dog parks, All playgrounds, Nature centers, visitor centers, horticultural centers, and RECenters, Volleyball and basketball courts, Athletic fields 등이다.

트럼프 “또라이·얼간이” 막말로 중국 비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전세계적 대량 살상”이 일어난 건 “중국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전 “방금 중국의 어떤 또라이(wacko)가 수십만명을 죽인 바이러스가 중국 때문이 아닌 모든 이들의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런 글을 올렸다. 그는 ‘또라이’가 누구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누가) 이 얼간이(dope)에게 다른 무엇도 아니고, 중국의 무능이 이런 대량 전세계적 살상을 일으킨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자료 불충분…유효성 판단 어려워”
올 가을이면 사용 가능하다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백신이 유효성 판단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19일 전문가를 인용해 모더나가 전일 보도자료로 공개한 소규모 초기 안전성 시험 자료로는 백신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45명의 백신 투약 반응에 대한 자료와 중화항체가 형성된 8명의 나이 정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고령자에게 취약한 만큼 시험 참가자의 나이 정보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또 모더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관련 논평이 없다는 점, 백신으로 생긴 항체가 얼마나 지속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도 아울러 지적했다.

미국 덴버男 ‘마스크 쓰라’는 와플가게 직원에게 총격
콜로라도주의 덴버시 경찰은 총격을 가한 켈빈 왓슨(27)을 1급 살인 미수로 체포했다.

왓슨은 지난 15일 밤 자정이 넘은 시간에 와플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웨이트리스가 가게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와플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왓슨은 다시 마스크 한 장을 들고 돌아왔지만, 얼굴에 쓰고 있지는 않아서 역시 판매를 거절당했다. 그러자 그는 소형 권총을 카운터 위에 꺼내 놓고 조리사에게 ” 뇌를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그런데 다음날 밤에도 자정을 넘긴 시간에 그는 다시 나타나서 조리사의 뺨을 때렸고, 역시 와플을 팔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자 그는 달아나는 조리사를 밖으로 쫒아나가 가슴 또는 복부를 향해 총을 쏘았다. 경상을 입은 이 조리사는 15일 오후에 병원에서 퇴원했다.

“코로나19 대응 미흡했다” 맥도날드, 직원들로부터 피소
시카고 소재 맥도날드 매장 4곳의 직원 5명과 그들의 가족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문제 삼아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와 시카고 비즈니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고는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맥도날드가 매장 직원들에게 마스크·장갑·손 소독제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고, 직원 대상 대응 교육 및 안전 협약을 적절히 시행하지 않는 등 코로나 확산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료 또는 고객과 근접해서 일해야 했다”면서 “한 매장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나, 관리자들은 동료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 142일째…전세계 확진자 500만명 넘어섰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유럽(182만5271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미국이 소재한 북아메리카(173만9236명)가 그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보고된 나라는 미국(157만583명)이다. 유럽의 러시아(30만8705명)와 스페인(27만8803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선 현재까지 8만2965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 세계 확진자들 가운데 숨진 이들의 숫자는 32만521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미국(9만3533명)에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유럽의 영국(3만5341명)과 이탈리아(3만2169명), 프랑스(2만8022명), 스페인(2만7778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Published on: May 20,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