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들의 한국에대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교사들이 ‘교사의 밤’모임을 갖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 지역의 42개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수고해주신 교사들에 대한 시상식과 , 자매결연, 특별공연과 저녁 만찬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위싱턴지역협의회[WAKS](회장 김명희)는 12월9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제29회 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승민 총회장, WAKS 이인애 이사장과 이사 및 임원, 주미대사관 신문규 교육관, 워싱턴 한국교육원 박상화 원장, 올해 준비위원장을 맡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과 임동인 간사 등이 참석하여 격려를 하였다.
김명희 회장은 “한국학교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한국을 주류사회와 전 세계에 알리고 꿈을 키워 나가는 사람이 되도록 계속해서 교육하겠다”며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애쓰신 선생님들이 많이 웃고 행복해져서 계속해서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과 노력을 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인사말을 했고, 이승민 총 회장은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달라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인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봉사와 열의를 다하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세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교사들에게 스승은 가르침으로 배우고 제자는 배움으로 진보한다고” 축사했다.
올해 최우수 교사상은 VA지역의 꿈사랑한글학교 이희용 교사와 MD지역 종이마을 한국학교 강티나 교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5년 이상 10년 미만 장기 근속상은 10년 근속 베데스다 한국학교 김대헌 교사를 포함 모두 25명의 교사가 받았다. 또한 처음으로 학교간 자매결연식도 하여서 벧엘-버지니아 통합, 소망-솔뫼, 엘리컷시티-종이마을, 중앙-핸즈한국학교가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1년간 교수법 및 교육행사 등에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식사 후 특별공연등의 순서로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난타팀과 정수경 원장의 소고춤, 황혜정 재즈보컬, 중앙장로교회 핸드벨팀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WAKS교사의 밤 행사는 주미 한국대사관과 워싱턴 한국교육원,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